품질혁신 아이디어로 전국품질분임조대회서 대통령상 6개 수상

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이 연간 4900t 온실가스 배출 감소 품질혁신 아이디어 발굴 등 저탄소 경제전환과 발전소 효율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품질분임조가 쏘아 올린 아이디어는 그린뉴딜(Green New deal) 정책 선도에 발판이 될 전망이다.

품질분임조는 조직 구성원 스스로 품질 관련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주적 소집단이다.

2일 남부발전은 신인천발전본부 ‘뉴웨이브’ 분임조의 ‘발전공정 개선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과제가 제46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에너지·기후 부문 대통령상(금상) 수상 등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생산 현장의 품질 향상 및 문제 해결을 위하여 우수 품질분임조를 발굴하고, 개선사례 공유로 기업의 품질혁신기반을 마련하고자 매년 열린다. 대구시가 공동 주최한 올해 행사엔 국내 산업계 총 307개 분임조가 참가했으며,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라 현장발표에서 비대면 발표문집 심사로 변경돼 운영됐다.

남부발전은 이번 대회에 총 6개 팀이 참가, 금상 4개를 비롯 총 6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참가팀 가운데 뉴웨이브 분임조는 복합화력발전소 온실가스 흐름 통로 개선과 수소연료전지 열교환수 연결방식 변경 등으로 연평균 4900t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은 물론 현재까지 57억 원의 온실가스배출권 구매비용 절감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또 삼척본부 ‘ECO-KEEPER’ 분임조는 국내 최초 활용 중인 해수 담수화 발전용수 생산공정의 운영방식 개선으로 용수 생산량을 늘리고 30억원의 제반 비용을 절감하여 관심을 모았다.

남부발전은 온실가스, 미세먼지 감축, 에너지전환 등 당면한 사회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기 위한 품질혁신을 이어가고자 품질혁신조 활동을 장려하고, ‘풀뿌리 365 혁신제안 Tree’라는 품질혁신 플랫폼을 통해 현장설비개선, 친환경 기술개발, 안전사고 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그린뉴딜 정책에 맞춰 친환경 분과에서 집중적으로 아이디어 발굴과 개선활동을 전개 중이다.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은 남부발전 모든 구성원이 품질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그린뉴딜과 저탄소, 수소경제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하여 전사적인 품질혁신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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