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 원전해체산업육성 기술협의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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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원전해체산업육성 기술협의회’개최
  • 김경섭기자
  • 승인 2020.09.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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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해체산업 제염기술 상용화 산·학·연·관 협력 논의
부산시는 24일 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 대회의실에서 '부산원전해체산업육성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
부산시는 24일 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 대회의실에서 '부산원전해체산업육성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4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 대회의실에서 ‘부산 원전해체산업육성 기술협의회’ 2020년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 처음 개최되는 이날 회의에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원전해체 연구개발 능력 향상을 모색하고, 관련 중소기업 발굴하기 위하여 지역기업과 생산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 대학 및 부산상공회의소와 산업단지공단, 원자력산업기술연구조합 등 범지역 산·학·연·관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 소개에 이어 ▲ 이주동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이 ‘가스하이드레이트 결정법을 이용한 고농도 핵종 액체폐기물 처리기술 개발’에 대해 ▲노명섭 대경기술(주) 수석연구원이 ‘원전해체 이동식·모듈형 액체폐기물 처리설비 시제품 개발 사업 수행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산업통산자원부가 공모한 ’20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원전해체 이동식·모듈형 액체폐기물 처리설비 시제품 개발’ 기술 상용화를 위해 산·학·연·관이 머리를 맞대고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와 관련 지난 5월, 부산지역 중소기업(대경기술㈜·엘에스이엔씨㈜·생산기술연구원·원자력산업기술연구조합)이 제시한 시제품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이들은 30개월 동안 국비 27억 원을 지원받아 관련 기술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부산원전해체산업육성 기술협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부산원전해체산업육성 기술협의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 토의시간에는 ‘원전해체산업 육성을 위한 제염기술 상용화 추진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원전해체 관련 중요 기술인 제염 분야의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국산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제염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국내 시장규모가 1,300억 원, 2025년까지 매출액은 200억 원으로 예상되며 미국·일본 등 국외 시장규모도 6,65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는 이처럼 잠재력 있는 제염기술 분야에 앞으로 지역기업들이 선도적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시장을 선점할 경우, 신규 일자리 창출과 해외시장 진출까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종경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절단분야 회의가, 10월에는 폐기물관리분야 등 회의가 마련되어 있는 만큼, 앞으로 원전해체 공정별 지역기업과의 기술협의회를 통해 부산시가 원전해체산업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산·학·연·관 협력 체제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