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석탄화력발전소 LNG 전환하고 해외 신규 사업도 중단”
상태바
한전, “석탄화력발전소 LNG 전환하고 해외 신규 사업도 중단”
  • 유희수 기자
  • 승인 2020.11.09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CFD 권고안 반영 ESG 경영 확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앞으로 국내 석탄화력발전소는 LNG 발전소로 전환하고 해외 신규 화력발전소 사업도 중단한다.

9일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의 재무 및 비재무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2005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한전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기업의 환경·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의 투명성 등 ESG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자 최근 세계적 트렌드로 자리 잡은 ESG 분야별 경영활동을 핵심주제로 선정하고, ESG 관점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재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한전은 최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깨끗하고 안전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조기폐지 및 LNG 발전으로의 전환 계획을 담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세계가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인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해외 신규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 중단 선언과 저탄소·친환경 중심으로의 해외사업 개발방향 전환 계획도 포함해 전력계로부터 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리고 한전이 지역사회와의 공동발전을 위해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에너지 허브인 ‘빛가람 에너지밸리’ 사업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전력사업 특화형 사회공헌 활동 등 사회적 가치 구현 노력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윤리경영 추진 강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CEO 주관 윤리준법위원회의 활동 내용 및 업무 전반의 불공정관행 실태 점검과 지속적인 개선 노력도 포함했다.

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와 2천억 원 규모의 원화 ESG(지속가능) 채권을 발행하는 등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이러한 ESG 경영 전반에 대한 강한 의지와 다양한 노력을 담았다.

이사회 산하에 ‘ESG 추진위원회’를 설치해 ESG 경영에 대한 관리·감독체계를 확립하고 속도감 있고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노력도 담겨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해외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따라 TCFD에서 제시하는 권고안을 반영해 한전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충실히 담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효과 등 환경, 사회적 측면에서의 지속가능경영 가치 창출 성과를 계량적으로 표기하여 이해관계자가 한전의 ESG 성과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