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마이크로소프트, 벤틀리시스템즈 3사 ‘맞손’

두산중공업과 마이크로소프트, 벤틀리시스템즈 3사는 '디지털 트윈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벤틀리시스템즈 홍보실)
두산중공업과 마이크로소프트, 벤틀리시스템즈 3사는 '디지털 트윈 사업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 = 벤틀리시스템즈 홍보실)

두산중공업과 마이크로소프트, 벤틀리시스템즈 3사는 지난 19일  두산중공업 송용진 부사장, 한국 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 한국 벤틀리시스템즈 김덕섭 지사장을 비롯해 3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트윈 사업 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협력 개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차세대 디지털 트윈 서비스의 사업모델 발굴과 홍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제조 분야에 있어 차세대 혁신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디지털 트윈’ 은 두산중공업이 추진중인 신재생 분야의 제조 역량과 글로벌 IT사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신재생 에너지와 디지털기술을 연계한 제조, 운영체계를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클라우드 서비스, 벤틀리시스템즈의 iTwin 서비스와 함께 풍력 부문의 첫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시범개발해 실증 기회를 확보했다.

이번 3사 간의 협약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AI, 머신러닝을 더 많은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사례를 활용해 앞으로 3사가 더 많은 신규 비지니스 모델과 고객들을 발굴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송용진 부사장은 “디지털 기술을 신재생 산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려는 두산중공업의 노력이 이번 협약으로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확대되어 가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하여 기술을 선도하는 플랫폼 사업자로서 자림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세계 제조사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함께 하는 파트너로서 제조 산업의 혁신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며 “이번 두산중공업, 벤틀리와 함께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트윈 기술 적용 사례를 활용해 앞으로 3사가 더 많은 신규 비지니스 모델과 고객들을 발굴하는데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벤틀리시스템즈코리아 김덕섭 지사장은 “벤틀리시스템즈는 두산중공업,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는 과정의 소중한 경험과 이번 3사 간의 협약을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 AI, 머신러닝을 더 많은 분야에 확대 적용하고, 벤틀리시스템즈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와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을 위해서 최선의 지원과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산업 육성, 산업계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그린뉴딜과 디지털뉴딜을 융복합 혁신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67조 7천억원(국비49조원), 2025년까지 디지털 160조원(국비 114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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