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지역 비롯 전국 주요 도시에서 1인 시위
전국의 원자력 살리기 시민단체들 공동 참여

신한울 3.4호기 재개 시민단체들의 대전역 1인 시위현장.
신한울 3.4호기 재개 시민단체들의 대전역 1인 시위현장.

민간단체인 ‘사실과 과학 시민네트웍(이하, ‘사과넷’)’은 탈원전 반대 및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범국민 서명 운동’(이하, ‘서명운동’) 2주년을 맞아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전국 순회시위를 12일 서울역 시위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사과넷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 앞에서 출정식을 시작으로 춘천, 울진, 안동, 경주, 울산, 부산, 창원, 대구, 대전, 세종, 서울을 순회하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조기양 사과넷 공동대표는“대한민국의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서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인 기후 악화를 막기 위해서 원자력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사실을 문재인 정부가 인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최영대 사과넷 공동대표는 “신한울 3, 4호기의 건설이 하루 늦춰질 때마다 매일 47억여 원의 손실이 발생한다.”라며, “조속히 건설이 재개되어야 한다”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한편, 서명운동의 서명자 수가 88만 명(okatom.org 12월 13일 기준)을 넘은 가운데 현재도 매일 수천 명씩 온라인 서명자 수가 늘어나고 있어 머지않아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전국 순회시위에는 사과넷(공동대표: 신광조, 조기양, 최영대)을 비롯해 울진군 범대책위원회, 녹색원자력학생연대, 한수원 노조, 두산중공업 노조, 원자력연구원 노조, 원자력노동조합연대, 원자력정책연대, 원자력국민연대, 원자력살리기국민행동, 에교협, 에너지흥사단, 그린뉴크, 부산에너지학교 등 국내 원자력 살리기 시민단체들이 대거 함께 나섰고 김영식, 박형수 국회의원 등이 뜻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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