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생산기술연구원, ‘원전해체 성과보고회’ 개최
부산지역 기업 중심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부산시와 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는 22일 '원전해체산업 육성 기술개발 성과보고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사진은 남대근 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 박사(가운데)와 연구원들이 화상회의 모습.
부산시와 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는 22일 '원전해체산업 육성 기술개발 성과보고회'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사진은 남대근 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 박사(가운데)와 연구원들이 화상회의 모습.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22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남본부에서 ‘원전해체산업육성을 위한 원전해체기술개발 성과보고회 및 기술세미나’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원전해체기술개발 성과보고회 및 기술세미나’는 부산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매년 2억 원(부산시 1억 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1억 원)을 지원해 운영하는 회의로, 부산을 세계 최고의 원전해체기술 선도도시로 조성하는 협력방안 도출을 목표로 한다.

이날 회의는 기술개발 기업 및 대학, 부산연구원·부산테크노파크·생산기술연구원·기계연구원 등 지역 연구기관, 부산상공회의소, 원자력산업기술연구조합 등 산·학·연·관 15개 기관이 참여했다.

또한 (주)펠릭스테크, (주)지 에버텍, (주)유니스텍) 등 3개 기업의 원전해체기술개발성과보고 이어 ▲부산대학교 안석영 교수의 ‘RESRAD OFFSITE를 활용한 고리1호기 재이용 관련 예비 선량 및 핵종 유도농도 도출’ ▲한전KPS 김기철 팀장 ‘원전해체 제염/절단 기술 준비 현황’ 등 2개 주제발표, 참가자들의 토의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경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우리 시는 고리1호기 영구정지에 따른 국내 최초의 원전해체시장 형성에 대비한 원전해체기업을 육성하기 위하여, 기업 맞춤형 기술개발 지원 및 기술세미나를 계속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기술개발성과보고회 및 기술세미나에서 나오는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우리 시 관내 기업들이 원전해체기술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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