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4억 투자…울산 제2복합발전소 성능 개선

KOPEC(한국전력기술)이 울산화력 제2복합 발전소에 에너지회수용 열교환기와 관련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준공함으로써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사업은 EPC(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 턴키 사업으로 지난해 3월에 착수 약 13개월 만에 완료됐다. 가스터빈 냉각공기 방출열을 회수해 증기를 생산, 터빈 출력을 증대시키는 에너지 절약사업으로 총사업비 44억 5000만원을 KOPEC이 우선 투자하고, 발주기관인 동서발전이 준공 후 2년 동안 정액 배분방식으로 사업비를 상환하는 방식이다. 
KOPEC은 분당복합화력 열교환기 냉각기 및 NG가열 ESCO사업, 삼천포화력 1, 2호기 재매기 매체변경 ESCO사업, 분당 No. 2 Block 열교환기 냉각기 설치 ESCO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또한 현재 포스코파워복합 #3,4 성능개선 ESCO 사업, 안양 열병합 HRSG 폐열회수 ESCO 사업, 부천 열병합 HRSG 폐열회수 ESCO 사업, 울산 제2복합 에너지 회수용 열교환기 설치 등의 다수의 ESCO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KOPEC은 이 같은 ESCO 사업을 통해 연간 98억 5000만원 가량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15천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KOPEC은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업체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국가시책에 부응한 에너지 절감뿐 만 아니라 대기환경영향 감소에도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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