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 검토 자체적 수행 심층연구였다” 강력히 해명

한수원 경주 본사 사진. (사진 = 김경섭 기자)
한수원 경주 본사 사진. (사진 = 김경섭 기자)

한수원은 “KBS가 단독 보도한 ‘원전 수소폭발 방지 장치 결함 의혹’ 기사에 대해 의도적인 은폐나 누락이 없었다”고 3일 반박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후쿠시마 후속조치의 하나로 규제기관의 인허가 성능시험 및 입증(2011.6~2013.8)을 완료하고 2015년 3월까지 국내 모든 원전에 수소제거장치(PAR)를 설치했다”고 해명하고, “또한, 계획예방정비기간에 시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그 건전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KBS 보도에 언급된 실험은 수소제거장치의 성능 확인을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구매규격요건을 넘어서는 가혹한 조건에서 격납건물 내 수소에 의한 안전성을 검토하고자 자체적으로 수행한 심층연구였다”고 한수원은 강력히 반박했다.

또한 “실험 전반에 대해 보고서에 결과를 기술했으며, 의도적인 은폐나 누락은 없었다”고 말하고 “연구용으로 수행한 실험이므로 이를 규제기관에 보고할 의무는 없으며, 이미 설치된 수소제거장치를 교체하거나 수리, 개선 등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한수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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