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이사장 “미래지향 신뢰와 소통, 정도경영 완성할 터’
자산 2조원시대 개막 전기공사업계 든든한 버팀목 역할

전기공사업계의 유일한 금융기관인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2월 2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조합 회관에서 ‘제39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안에 자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김성관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신축년 새해 올 경영목표를 ‘신뢰와 소통, 정도경영의 완성’으로 정하고, 자산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조합원들에게 포부를 밝혔다.

김성관 이사장은 조합원과의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열린 경영을 실현해 조합원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조합의 ‘정도경영’ 문화를 전기공사업계에 확산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올해 자산 2조원 시대를 열어 전기공사업계의 금융기관으로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한 전기공사공제조합 김성관 이사장의 새해 청사진에 대해 들어봤다.

김성관 이사장은 올해 핵심 추진사업으로 ▲ 조합원 중심 조합 ▲ 효율과 성과지향 조합 ▲신뢰받는 조합 구현 등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조합원 중심의 조합’을 만들기 위해 조합 특성에 맞춰 미래지향적으로 영업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업무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신용평가제도를 개선해 신용거래 정착의 발판을 구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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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이사장은 “세상은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도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라고 말하고 “조합원들에게 더욱 진화된 디지털 금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를 위해 핵심과제인 ‘효율과 성과지향’의 자세도 견지해 나갈 계획이다.
조합의 모든 디지털 업무의 기반이 된 차세대전산시스템‘e-로움’을 더욱 정교히 하고, 경영?영업?리스크 관리에 필요한 데이터를 쌓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이와 함께 단기상환능력 평가 모형 개발, 보유공제 전환 중장기 전략 수립,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사서함 구축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도 올해 안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객과의 신뢰는 지속적인 소통과 열린 마음으로 더욱 견고해진다”면서 “코로나19 추이를 주시하면서 조합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실제 조합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전국에 계신 조합원을 일일이 찾아가 ‘소통하는 조합 상’을 구상하겠습니다”라고 김 이사장은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투명한 인재선발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으로 조합을 넘어 전기공사업계 전반에 ‘정도경영’ 문화를 확산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5일 정기총회에서 ‘2021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결정의 건’은 대의원들의 자본예산 증액 요청에 따라 투자자산 예산을 1000억원 증액한 2500억원으로 수정 의결한 바 있다.

이번 2020년도 결산안에 따르면 조합의 총 자산은 1조9860억원으로 ‘자산 2조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해 결산 결과 수익 692억원, 비용 477억원으로 법인세비용을 차감한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에 달해 김 이사장이 전기공사업계의 금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임기 마지막 해를 맞은 김 이사장은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에게 연대와 협력의 자세를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2021년에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용단을 거듭해 6년의 시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한국전기공사협회를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과 상생(相生)의 지혜를 모으고, 대외적으로는 전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의 책무를 다해 전기기본법 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열정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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