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출자,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창업 육성 성장지원

한국전력이 11일 개최한 '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선포식에서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김종갑 한전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정부,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본사 한빛홀에서 '새로운 도약' 이라는 구호에 맞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이 11일 개최한 '전남 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선포식에서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김종갑 한전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정부,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본사 한빛홀에서 '새로운 도약' 이라는 구호에 맞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11일 전라남도, 나주시와 함께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김종갑 한전 사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인규 나주시장 등 정부, 지자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 본사 한빛홀에서 전남·나주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강소특구 비전선포식은 전남·나주 강소특구지역의 연구개발 성과 확산과 기술사업화를 위해 관계기관 간 상호협력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종갑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김숙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의 강소특구 비전 및 추진전략 발표와 강소특구의 신규 연구소기업 명판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05년 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창출 및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전국 5개 지역에 연구개발특구를 지정했고, 2019년에 6개 지역, 2020년에 나주 포함 6개 지역을 강소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전남·나주 강소특구는 빛가람 혁신도시, 나주혁신산단 일원에 지정돼, 추후 한전공대 클러스터 부지도 강소특구 부지로 확장 편입하고, 특화분야는 지능형 태양광, 신재생O&M 및 에너지저장 분야로 한전은 기술핵심기관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기술발굴 연계, 기술창업 육성,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5년간 350억 원 규모를 투입할 예정이다.

그간 한전의 기술사업화가 기술개발, 기술이전까지의 일방향 프로세스였다면, 강소특구는 기술출자, 연구소기업 설립, 기술창업 육성 및 성장지원을 통해 성장의 벽을 깨는 기술사업화 선순환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사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강소특구에 입주하는 연구소 기업은 법인세는 3년간 전액 면제되고 이후 2년간 50% 감면되며, 재산세는 최대 7년간 전액 면제되고 이후 3년간 50%가 감면되고 취득세는 전액 면제되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날 김종갑 한전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연말 준공되는 에너지신기술연구소와 내년 개교하는 한국에너지공대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강소특구가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을 이끌고, 에너지전환과 디지털변환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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