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산업협회, ‘원자력연차대회·원자력에너지산업전’ 개막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후원한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및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이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 =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김경섭 기자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후원한 '2021 한국원자력연차대회 및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이 경주 화백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 =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김경섭 기자

‘2021한국원자력연차대회 및 2021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이 신라 고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11일 개최됐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포항테크노파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바람직한 미래에너지 전략 ▲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원자력산업 협력방안 등에 대해 발표, 국내 원자력산업계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해법을 내놓았다.

이날 패널 세션I 분야에서 일본에너지경제연구소 토모코 모라카미 연구주간이 ‘2050년 일본의 도전’이란 주제로 “일본은 2020년 10월 스가 총리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의 현실화를 통한 탈 탄소화 사회 완성의 목표를 정했다”고 말하고 “SMR(스마트원자로)에서 생산한 수소를 활용한 운송 및 인프라, 항공, 탄소 재활용 등 녹색성장정책의 14개 성장분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기후변화연구팀 임재규 선임연구원위원은 ‘2030년 탄소중립 달성 추진전략’ 발표를 통해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0%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에너지전환 로드 맵을 발표했다”며 “세부사항을 포함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에너지전환정책의 확장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 선임연구위원은 또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전원 다양화, 전제적이고 적절한 신규 전원 도입과 함께 영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가 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임채영 혁신원자력시스템연구소장은 ‘탄소 감축의 미래 대안으로 부상하는 소형모듈원자로’란 주제 발표를 통해 “원자력발전의 확대에는 사고 위험과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대중의 우려를 포함해 다양한 불확신성이 존재하며, 이러한 불확실성은 시장의 진입장벼으로 작용해 원자력기술이 시장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임 연구소장은 “이러한 측면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은 안전성과 유연성을 통해 대형원전에 비해 시장진입이 용이하고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세션2 발표분야에서 캐나다 천연자원부 다니엘 브레이디 부국장은 “캐나다는 세계적으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추진하면서 청정에너지인 원자력발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니엘 브레이디 부국장은 “2018 소형모듈원자로(SMR) 로드 맵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실행계획을 기반으로 100개 이상의 세계적인 기관들이 캐나다의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개최된 ‘2021 국제원자력에너지산업전’에는 두산중공업,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등을 비롯 에너시스, 미래자동화 등 원전 중소기업 등 47개사가 참가해, 자사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뽐냈다.

또한 동반서장사업 설명회, 전력·원자력 기자재구매상담회 등을 개최해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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