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원자력노동조합연대,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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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 원자력노동조합연대,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강력 규탄
  • 신동희 기자
  • 승인 2021.09.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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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미래세대에게 수준 높은 삶 제공 수단은 원자력 뿐”
8일 전국지방서 상경해 광화문 국가기후환경회의서 촉구
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8일 광화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앞에서 탄소중립위원회가 제시한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 규탄대회를 가졌다.     사진 = 이석우 기자
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8일 광화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앞에서 탄소중립위원회가 제시한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 규탄대회를 가졌다. 사진 = 이석우 기자

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8일 광화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앞에서 탄소중립위원회가 제시한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원자력노동조합연대 노희철 위원장(한수원 노조위원장), 한국전력기술 하진수 위원장, 이해익 대외협력국장, 한전원자력연료노동조합 최달근 위원장, 두산중공업노동조합 이성배 지회장, 한국원자력연구원 김지희 대외협력부장 등 10여명이 상경한 이번 규탄대회는 지난 8월 5일 ‘2050탄소중립위원회’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 3개의 시나리오 중 2개는 탄소중립도 도달하지도 못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주장했다.

탄중위는 3가지 모든 시나리오에서 2050년 전력수요를 2018년 대비 약 2배로 산정했으나 산업 수송 건물 분야별 에너지 수요는 감축을 가정했으며, 탄소포집기술(CCUS)과 무탄소 신전원을 과도하게 긍정적으로 평가 배출량을 축소했다며 조작 의혹까지 제기했다.

또한 무탄소신전원 중 수소는 80% 이상을 무슨 전기로 만들지 모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동북아 그리드 전기 공급을 가정해 의도적으로 국내에서 생산할 전력량을 감소시켰다고 성토했다.

특히 탄소중립에 도달하는 탄소중립위원회의 3번 시나리오는 유휴부지만을 이용해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의 70.8%를 공급하는 국내 환경에서 실현 불가능한 공상과학소설에 불과하다고 강력 비난했다.

원자력노동조합연대 노회철 위원장(왼쪽)이 탄소중립위원회 전상현 주무관에게 직접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규탄대회 성명서’를 전달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원자력노동조합연대 노회철 위원장(왼쪽)이 탄소중립위원회 전상현 주무관에게 직접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규탄대회 성명서’를 전달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원자력노동조합연대 노희철 위원장은 “원자력은 단위 출력 당 가장 낮은 사망률의 전력원으로, 대중의 인식과 달리 과학적으로는 가장 안전한 에너지임을 증명해왔다”고 주장하고 “2050 미래세대의 수준 높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발전이 필요하다”고 외쳤다.

원자력노동조합연대 김지희 한국원자력연구원 대외협력부장은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배출권 거래제와 동북아 그리드 수소 수입을 삭제하고 우리나라가 자력으로 달성 가능한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하라”며 미래세대를 위해 현실적이며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함께 “원자력은 미래세대의 아이들이 수준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하고 “탄소중립위원회가 제시한 현 시나리오의 예상대로 기술적 발전이 되지 않거나 에너지 수입이 불가능할 경우, 혹은 에너지수요가 더욱 증가할 경우 탄소중립에 대한 대안은 원자력 밖에 없다”며 김 대외협력부장은 원자력을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포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원자력노동조합연대는 규탄대회를 마치고 노회철 위원장이 전상현 주무관에게 직접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 규탄대회 성명서’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