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원장,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선도기관 자리매김”

제13대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으로 임춘택 전 에너지평가기술원 원장이 취임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7일 울산 연구원 청사에서 임춘택 제13대 에너지경제연구원(이하 연구원) 원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임 임춘택(林春澤) 원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앞으로의 에경연 운영 방향과 에경연 경영혁신 계획을 발표하며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선도기관이 될 수 있도록 기관을 운영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임춘택 원장은 연구원 운영 방향을 크게 ▲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통계 개발 ▲ 에너지전환·산업 관련 제반 정책연구로 구분하고,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통계 개발에 있어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그린뉴딜 추진전략 수립,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 화력발전과 원전 감축에 따른 정책개발, 산업·수송·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개발, 탄소세 등 에너지 세제개편 연구, 새로운 에너지 정보·통계 개발 등의 계획을 제시했다.

또한 에너지전환·산업 관련 제반 정책연구에 있어서는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연구, 포용적 에너지전환 연구, 에너지 인력양성 연구, 에너지 안전·혁신·안보 연구와 국제협력 등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역량 발휘를 강조했다.

특히,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선도기관이 되기 위한 연구역량 강화를 경영혁신의 핵심 과제로 두고 이를 위해 에경연 혁신 TF 가동, 대외 소통과 협력 활성화, 탄소중립-그린뉴딜 정책역량 강화, 정부출연금 비중과 대형 정책과제 확대, 에너지산업 미래예측과 글로벌 협력 강화, 전문가·시민 참여형 개방혁신 확대, 민주적이고 포용적인 직장 조성 등의 연구원 경영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임춘택 원장은 앞으로 구성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개개인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연구원을 만들고, 나아가 에경연이 탁월한 정책연구성과로 정부와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임춘택 원장의 임기는 2024년 9월 26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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