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진흥회,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출범
상태바
전기진흥회,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출범
  • 이석우 기자
  • 승인 2021.10.30 15: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력기자재 시험기간 단축 · 해외수출 기여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나주 혁신산단에서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나주 혁신산단에서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우리나라의 전력산업 분야를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배전급(22.9kV) 전력기자재 참고(예비)시험을 지원하기 위한 시험인프라가 마침내 구축됐다.

또한 국내 전력기자재 및 전기기기 기업들의 시험적체 해소와 기술 개발 지원할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하 시험연구원)’이 가동돼, 향후 해외 수출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는 26일 나주 혁신산단에서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이하 시험연구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연면적 3,374㎥ 규모로 개원한 시험연구원(전남 나주 혁신산단 내 소재)은 전기산업계 R&D 환경 및 여건 개선을 위해 한국전기산업진흥회가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나주시, 한국전기연구원과 공동 출연해 건립했다.

이번 시험연구원은 에너지밸리 입주기업이 늘어나고 있는 환경 속에서 그동안 경남 창원과 경인 지역에 집중돼 있는 시험설비가 나주지역에 구축된다는 점에서 나주 및 전라도 지역의 연구개발 환경과 여건을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력기자재의 시험기간 축소와 비용 절감, 그리고 다각적인 시험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내 중소 전기 산업체들의 신제품 상용화 및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험연구원의 주요시설로는 고전압 시험동과 EMC(전자기 적합성) 시험동이 있으며, 절연특성 및 환경 특성 시험, 전자기 적합성 시험, 신뢰성 평가시험 등을 수행하기 위한 총 20여종의 시험설비가 구축돼 있다.

고전압 시험동에는 AC 내전압, DC 내전압과 주수 시험설비, UV, 염무 등 복합적인 환경에서의 내환경 성능을 평가하는 복합가속열화시험설비, 계측, 제어 및 보호장치의 진동 또는 충격 환경에 대해 성능을 평가하는 진동·충격 시험설비 등이 있다.

EMC 시험동에는 전자파 측정을 위한 10m 챔버와 실드룸이 구축됐고, 제품으로부터 방사되는 전자파에 대해 계측할 수 있는 EMI(전자파 장해) 장비, 주변에 있는 전자파 등에 의해 제품의 영향을 확인하는 EMS(전자파 내성) 장비를 구축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구자균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험연구원 개원을 시작으로 지자체, 지역 내 유관기관, 한전 및 전기연구원 등과 긴밀히 협력해서 시험에 대한 통합 플랫폼 제공과 연구개발부터 시장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