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로움 맞춤형 업무매뉴얼 발간…업무 효율성 향상 기대

전기공사공제조합에서 발간한 업무매뉴얼 책자
전기공사공제조합에서 발간한 업무매뉴얼 책자

전기공사공제조합(이사장 김성관)은 업무 표준화를 통해 직원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업무매뉴얼(WORK-FLOW)’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2019년 차세대 전산 시스템인 e로움을 주요 업무 프로그램으로 도입하면서 새로운 시스템에 적합한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직원들의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려는 의도가 반영됐다.

매뉴얼은 본부부서 업무를 대상으로 제작됐다. 영업업무의 경우 이보다 앞서 매뉴얼이 발간됐기 때문에 이번 사업에서는 본부업무를 ▲기획·회계·홍보·인사 ▲총무·자산관리 ▲공제·리스크·금융·감사 ▲영업·채권·정보 등으로 나눠 1편 2300쪽, 2편 800쪽 분량의 실무매뉴얼을 제작했다.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1단계,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2단계로 구분해 약 14개월 동안 추진됐다. 부서별로 담당멤버를 선정해 실무추진반을 구성하고, 정기 모임을 통해 진척 상황을 점검하며 필요한 자료와 작성 노하우를 공유했다.

매뉴얼 작성은 각 업무의 목적과 전반적인 흐름, 업무별 관련 규정 및 절차를 체계적이고 상세하게 정리함으로써 실무자가 업무의 진행방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돕고, 업무수행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다소 광범위하며 편람식으로 서술된 기존의 직제규정과 업무지침에서 나아가 표와 그림, 그래프 등 이미지 자료를 활용한 실무중심 업무안내서로 초임자들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합 관계자는 “매뉴얼을 활용해 신규 업무자의 업무적응기간을 단축하고, 직무변경으로 인한 인적?물적자원의 손실을 방지함으로써 조합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뉴얼은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해 전 직원이 언제든지 수시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신입직원 교육 시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합은 규정 개정이나 정책 변화에 따라 업무방식이 개선됐거나 검토과정에서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도 정기적으로 점검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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