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현식회장 “원전해체정책 발맞춰 산학연 공동연구사업 추진”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채현식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이석우 기자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 채현식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이석우 기자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회장 채현식)은 17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105호에서 채현식 협회장, 강교식 상근부회장, 김규성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정책과장, 한국수력원자력 최득기 처장, 한국방사선진흥협회 염기수 부회자을 비롯,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정부기관 및 유관단체, 대학교에서 약 70여명의 원자력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법인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과 김규성 과장 및 한국수력원자력(주) 사후관리처 최득기 처장이 참석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채현식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정부의 원전해체정책 방향에 발맞춰 산학연 공동연구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고리 경수로 1호기 및 월성 중수로 1호기에 대한 해체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채 회장은 “해체 핵심 품목 및 기술을 발굴해 독자적인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다가올 세계 원전해체 시장을 주도해 나가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기술의 위상제고 및 국제사회의 영향력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와 산학연이 조직적이고 합심해 한발 한발 정진하여 나아가 본 협회는 원자력해체기술 확립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부 행사 특별강연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의 채종서 교수가 ‘고준위폐기물 저감을 위한 가속기 구동(ADS) 원자로 시설’에 대해, 그리고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사후관리처 해체사업부의 이경철 부장이 ‘국내원전해체 사업현황 및 계획’에 대해 발표,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한편, 한국원자력해체산업협회는 국내 원자력산업의 침체된 생태계를 극복하고 앞으로 도래할 노후원전 해체에 대한 기술력 증대를 통한 한국원자력산업발전을 도모하는데 기여 하고자 2020년 4월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거쳐 2021년 7월 22일 법인설립 허가를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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