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산업부, ‘가동원전 안전성 핵심기술 개발사업’ 공고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국내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가동원전 안전성 향상 핵심 기술 개발사업'을 선정 공고한다. 사진 = 원자력신문 DB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국내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가동원전 안전성 향상 핵심 기술 개발사업'을 선정 공고한다. 사진 = 원자력신문 DB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원자력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협업으로 ‘가동원전 안전성 향상 핵심기술 개발사업(2022년∼2029년)’을 선정 공고 한다. 

오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공고되는 ‘가동원전 안전성 향상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원전이 향후 60여년 간 국내 주요 에너지원으로써 안정적인 운영이 필요한 만큼, 그동안 축적된 원자력 기술과 ICT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원전 안전성을 극대화해 궁극적으로 국민이 안심하는 안전한 원자력을 실현하기 위한 원전 안전 핵심 기술 개발이 주 목적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후쿠시마 사고(2011년), 경주(2016년) 및 포항(2017년) 지진 이후 높아진 국민의 안전 요구 수준을 고려할 때, 극한재해 대응과 안전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한 원자력 혁신 안전 기술의 필요성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세계선도 수준의 안전기술 확보를 위해 ‘미래원자력 안전역량 강화방안(2018년)’과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역량 확보방안(2019년)’을 수립한 바 있다.

산업부 역시 안전 최우선의 원전 운영을 위해 ‘Nu-Tech 2030(2019년)’ 등을 마련했다. 

이후 후속 조치로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국민 안전이라는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가동원전 안전성 향상 핵심기술 개발사업’ 등 안전 관련 R&D 사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가동원전 안전성 향상 핵심기술 개발사업’은 지난 2021년 6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최종 통과됨에 따라, 2022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6,42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2022년 과기정통부는 345억원(61개 내외 과제), 산업부는 263억원(16개 내외 과제) 규모의 신규 과제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와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 안심 수준의 원전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 ICT 첨단기술 융합을 통해 원전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 대처하고 ▲ 다수호기, 다중 사고, 극한 복합재해 등에 대한 사고 예방 기술을 강화하며 ▲소부장 기술 강화를 통해 사고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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