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전력구 공사 현장 방문 현장중심 안전경영 강화
중대재해 제로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 실효성 제고

정승일 한전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경기도 용인 전력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한전
정승일 한전 사장(오른쪽 두번째)이 경기도 용인 전력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 = 한전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은 10일 경기도 용인 전력구 공사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이 현장에서 철저하게 실행되고 있는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건의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전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대비하여 지난 1월 9일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을 수립해, ‘효율’에서 ‘안전으로 경영 패러다임을 전면 전환하고 3대 주요재해(감전·끼임·깔림)별 실효적 대책을 강화한 바 있다.

또한 전기공사업체 관리체계 혁신 및 자율안전관리 유도, 안전 관련 제도개선 등 현장의 수용성 높은 촘촘한 안전경영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특히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 일환으로 전면적으로 패러다임을 ‘효율’에서 ‘안전’으로 전환했다.

이와 관련 ▲ 비용이 증가하고 공급지장이 다소 발생하더라도 안전 최우선 확보 ▲ ‘先안전 後작업’ 원칙 준수 (2중, 3중 안전 확인 후 작업 승인) ▲ 안전작업수칙 미준수 시 즉시 작업 중지, 불안전 요인 해소 후 작업 재개 방침을 세웠다.

정승일 사장은 신년사에서도 “보다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반드시 하겠다”며 안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한전과 협력회사 임직원에게 주지시키고, 안전시스템의 강화와 안전문화의 정착을 뒷받침할 빈틈없는 사고 예방체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 사장은 현장 실행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 지난 1월 24일 세종시 배전 공사현장도 직접 찾아 점검했다.

한전은 정 사장의 강력한 안전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안전&사업부사장, 경영지원부사장, 전력그리드부사장이 공동으로 ‘안전경영 특별대책위원회’를 주관해 8개 분과 130여 명의 태스크포스(TF)가 ‘안전사고 근절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본사와 전국 251개 사업소의 임직원이 합심해 안전사고 제로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경영진에게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 전담지역을 지정하여 현장 안전점검을 하는 ‘안전점검 지역담당제’ 시행 등 상시적 현장 점검체계를 갖춤으로써, 경영진의 안전의지 전파 및 전사적 안전경영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한전은 사업소와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본사에서 수립한 대책들을 잘 실행하는지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하는  “안전 옴부즈만”을 운영하고 있다. 이로써,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제고에 중점을 둔 정책을 수립?시행하여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 사장은 “‘안전은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다’는 원칙 확립과, ‘효율중심의 현장 관리’에서 ‘안전중심의 현장 관리’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금년을 ‘중대재해 퇴출’의 원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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