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일 회장 “방사선 기술·산업 전문기관 역할 충실히 수행”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이 24일 서울 본사 18층 우봉홀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정경일 한국방사선진흥협회 회장이 24일 서울 본사 18층 우봉홀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한국방사선진흥협회(회장 정경일, 이하 KARA·Korean Association for Radiation Application)는 24일 서울 본사 18층 우봉홀에서 ‘2022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 제1호 의안 정관 개정(안) ▲ 제2호 의안 2021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 제3호 의안 202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 제4호 의안 임원 선출의 건을 상정, 원안대로 의결했다.

코로나19가 지속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최소한의 회원 및 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정경일 협회장과 김한석 이사(테크밸리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또한 신임이사로 ▲ 이규만 이사(국립과천과학관 과장), ▲ 김종우 이사(듀켐바이오 대표이사), ▲ 정성현 이사(오르비텍 대표이사), ▲ 방홍식 이사(제이팜코리아 기술고문)를 선출했으며. 감사로 이준석 감사(엘림글로벌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특히 방사선진흥협회는 2022년 사업계획으로 지난 1월 지정된 ‘방사선 기술·산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3대 전략과 9대 세부과제를 추진해 방사선 기술·산업의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미래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위해 2022년 총 예산액으로 123억4168만원을 책정해 ▲방사선 기술 산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 방사선 기술산업 혁신성장 지원 ▲ 산·학·연 소통협력 증진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한 방사선 관련 대형 연구시설이 집적된 전국 권역별 중심의 산·학·연 네트워크 방사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위원소 생산 공급 효율적 국가 RI 수급 관리 및 관련 산업 시장 활성화를 위해 RI 유통체계 및 정보 제공 시스템 구축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14일에 방사선분야 기술 발굴 및 기술상용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KARA를 전문기관으로 지정했으며, 방사선진흥협회는 이를 통해 방사선 기술·사업진흥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경일 협회장은 “지금까지 협회는 회원의 성장과 방사선 기술 및 사업진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하고 “정부의 방사선 전문기관으로 지정을 계기로 정부와 산·학·연이 협력해 선순환적인 방사선 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올해 13대 마지막 회장으로서 그동안 협회와 방사선 업계 발전을 위해 도와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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