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처음 원자력분야 정·산·학·연 전문가 한자리 모여
탈원전 정책 폐기 이후 원자력 거버넌스 발전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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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핵심공약인 탈원전 정책 폐기 이후 차기 정부의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원전 기술력 복원, 원자력 정책 거버넌스 방향 등이 국회에서 논의돼, 원자력계 및 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김영식(경북 구미시을)은 오는 24일 목요일 오전 9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윤석열 정부의 원자력 진흥정책 추진’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김 의원의 이번 원자력진흥정책 추진 세미나는 대선 이후 원자력 정책에 대한 정부, 산업계, 학계, 연구계가 모인 국회 차원의 첫 논의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은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탈원전폐지 및 에너지정상화대책지원본부 정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정범진 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와 국내 파이로프로세싱을 주도하고 있는 구정회 한국원자력연구원 핵주기환경연구소장이 각각 ‘윤석열 정부 원자력 거버넌스의 방향과 주요과제’, ‘사용후핵연료 처분 및 파이로프로세싱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다.

좌장은 現원자력학회장인 정동욱 중앙대학교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가 맡으며, 권현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개발과 거대공공연구정책관,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산업정책과 국장, 조정아 원자력안전위원회 안전정책국장(참석예정이었던 손명선 기획조정관은 인수위 활동으로 불참) 등이 참석한다.

또한 윤종일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학과장, 정용훈 카이스트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최득기 한국수력원자력 처장, 이재학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단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사회는 카이스트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조재완 녹색원자력학생연대 대표가 맡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연구원 출신이자 당내 원자력 전문가로서 문재인정부 탈원전 폐기에 앞장서 온 김영식 의원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원전수출을 위한 범부처 추진체계 구축, 고준위폐기물 처분부지확보 및 파이로프로세싱 지원 구축 등이 시급하지만, 이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원자력 정책과 내실부터 재정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번 세미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자력분야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합리적인 원자력 거버넌스 발전방향 등이 논의되기를 기대하며, 논의된 내용들을 잘 정리해 인수위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국회방송에서 녹화로 중계될 예정이며, 유튜브 [김영식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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