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 합동 새명살리는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
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영향 지속적 모니터링

한울원자력본부와 한울본부노동조합(위원장 최영재)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14일 ‘노경 합동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사진 = 한울본부 홍보실
한울원자력본부와 한울본부노동조합(위원장 최영재)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14일 ‘노경 합동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사진 = 한울본부 홍보실

한수원 한울본부가 회사 창립일을 기념해 ‘노경 합동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해줬다.

또한 “한울원전 주변 지역의 환경방사능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는 환경방사능 조사 및 평가 결과가 나와 지역주민들이 안전한 생활 터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와 한울본부노동조합(위원장 최영재)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14일 ‘노경 합동 사랑의 헌혈운동’을 펼쳤다.

한울본부는 지난 2일 회사 창립일을 기념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수급난 극복에 기여하고자 헌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울본부 및 협력사 직원 150여 명이 참여해 이웃 사랑에 대한 관심을 일으켜냈으며,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헌혈증서는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범수 본부장과 최영재 본부노조위원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직원들이 몸소 보여준 아름다운 실천에 감사드리며, 한울본부도 지역사회에 힘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전개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울본부 전경.
한울본부 전경.

한울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관리 ‘매우 양호’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박범수, 이하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용역 기관인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소장 박환배 교수)는 2021년도 한울본부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및 평가 결과에서 “한울원전 주변 지역의 환경방사능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고 15일 밝혔다.

한울본부 부지 주변에서 채취한 697개 정규시료와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채취한 82개 주민관심시료 등 총 779개 육상 및 해양시료를 대상으로 방사능을 분석한 결과, 인공 방사성 핵종인 세슘(137Cs), 스트론튬(90Sr), 방사성은(110mAg), 삼중수소(3H)가 미량 검출됐다.

검출된 세슘과 스트론튬은 원전 가동과는 무관하게 우리나라 일반 환경에 나타나는 수준이다.

또한, 일부 빗물 및 해수시료에서 검출된 삼중수소와 일부 해양생물시료에서 검출된 방사성은에 의한 연간선량은 일반인 연간선량한도 권고치인 1밀리시버트(mSv)의 0.0166%, 0.0003% 정도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

금년에도 한울본부와 경북대 방사선과학연구소는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조사를 통해 원전 주변 환경방사능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울본부 관계자는 “전년도 주변 환경방사능 조사 결과를 당해 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설명 및 의견 수렴하는 자리를 매년 마련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 설명회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설명회를 서면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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