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인교 한전전우회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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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인교 한전전우회 신임회장
  • 이석우 기자
  • 승인 2022.04.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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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이 영원한 ‘한전 맨’ 자긍심 갖도록 물심양면 돕겠다”
“회원들이 퇴직 후 생활이 활기차고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
“지회 활동과 동호인 서클 활성화 조직 활력증진 중점 추진”
이인교 한전전우회 신임회장.
이인교 한전전우회 신임회장.

우리나라의 전력사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한국전력공사 퇴직자들의 모임인 한국전력전우회는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와 전력사업에 대한 협력, 전력문화창달 및 사회봉사를 목료로 설립됐다.
1966년 한전동인회로 출발해 1983년 한국전력전우회로 개편·발족해 전국의 17개 지회와 미국 LA지회에서 1만 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모임으로 성장했으며, 전력인들이 서로 돕고 화합하는 울타리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인교 한전전우회 신임회장은 “앞으로도 한전전우회는 100세 시대를 맞아 회원 여러분의 퇴직 후 맞이하는 제2의 인생이 더욱 윤택하며, 영원한 한전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회장은 “논어에 ‘선여인교 구이경지(善與人交 久而敬之)’라는 말 뜻 처럼 오래된 친구일지라도 공경의 마음으로 모두 서로 존중하며 위해 주는 전우회를 만들어나갑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신임 회장은 “회원들이 영원한 ‘한전 맨’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본지는 이인교 신임회장 인터뷰를 산업저널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Q. 먼저 한국전력전우회 제14대 회장으로 취임하신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

- 한국전력전우회는 그동안 전임 회장님들의 탁월한 지도력과 노고로 1만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는 공동체로 성장했습니다.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무척 영광스럽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내년이면 우리 전우회는 40년의 역사를 맞습니다. 저는 전우회 사무총장과 JBC 사장을 거치며 경험한 전우회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기업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회원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전우회, 재정적으로 든든한 전우회를 만들어나가겠습니다.

Q. 한국전력전우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한국전력전우회(韓國電力電友會)는 젊은 시절 한전에서 함께 땀 흘리며 근무했던 퇴직자들이 끈끈한 동료애와 정으로 뭉친 모임입니다. 1966년 한전동인회로 출발해 1983년 한국전력전우회로 개편한 후 현재 전국의 17개 지회와 미국의 LA지회에서 1만여 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전우회의 지표(指標)는 회원 상호간 친목 도모·전력사업에 대한 협력·전력문화 창달과 사회봉사입니다. 지표에서도 잘 알 수 있듯이 직장을 퇴직하여 시간적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 함께 참여하고 화합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것이 우리 한전전우회의 첫 번째 목표입니다. 또한 지금은 전력사업의 현장을 떠났지만 전력보국(電力報國)의 자세를 견지하며 사회에 봉사하고자 합니다.

Q. 신임 회장으로서 앞으로 전우회 운영 방침과 신규 사업 등 주력 추진사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회원들이 우리 한전전우회를 통해 퇴직 후의 생활이 활기차고 행복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회 활동과 동호인 서클을 활성화하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일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주기적으로 지회를 방문하여 회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도 가지려 합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안정되면 한전 홈커밍데이 행사와 JBC 발전도서 방문 행사를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회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는 법률, 세무, 부동산, 금융 등의 전문가로 자문위원을 구성해 무료서비스를 펼칠 계획도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지회 사무실을 점진적으로 매입해 회원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합니다. 그동안 전국의 많은 지회가 한전 사옥을 임차해 사용하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2020년 부산과 인천지회에 이어 금년 1월과 3월에는 대구경북지회와 서울서부지회 사무실을 매입했습니다. 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하여 회원들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출자회사의 전문성과 사업성과를 높여 전우회의 재정기반이 안정적으로 확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한전전우회 출자회사인 JBC의 사장을 거쳐 이번에 한전전우회 회장에 취임하셨습니다. JBC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JBC는 1987년 전우실업으로 창립하여 1996년 거문도 등 6개 도서를 시작으로 현재 전국의 66개 도서발전소를 한전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도서전력설비 운영 전문기술회사입니다. 또한 지자체 및 도서지역 주민들이 운영 중인 60개 도서의 자가 발전설비에 대해서도 매년 기술지원을 하여 에너지 복지 소외지역에 대한 국가적 공익사업을 한전을 대신하여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해남에 1MW급 태양광발전소와 수원뉴파워(7MW) O&M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수행중에 있으며, 임대사업을 병행하여 재정의 안정화를 기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내연발전소 O&M사업에도 참여하기 위해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Q. 근래 JBC에 경영상의 위기가 있었으나 잘 극복했다고 들었습니다.

-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한전의 도서발전소 근로자에 대한 비정규직 논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사·전문가협의회에서 도서발전소 근로자는 민간위탁 분야의 정규직 근로자이며, JBC는 도서전력설비 운영 전문기술 회사임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노·사·전문가협의회 후속조치로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민간위탁상생협의회가 구성되어 도서근무수당 신설, 법정이윤의 단계적 인상, 다년계약 체결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3년간에 걸친 지난한 과정이었지만 성공적인 종결로 공공기관, 민간기업, 근로자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어, 사장으로서 무척 보람된 일이었습니다.
2020년 일부 발전소 직원들이 한전을 상대로 제기한 한전의 근로자 지위에 있음을 확인하고 고용의사를 표시하라는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이 아직 종결되지 않았으나 경영진의 적극적인 해결의지와 직원들의 회사를 지키고자 하는 애사심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Q. 한전전우회가 JBC와 함께 도서지역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고 하는데, 어떤 활동을 벌이고 계시는지요?

-도서전력사업 수행을 통해 발생한 수익으로 2016년도부터 ‘섬사랑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JBC 도서발전소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자녀들을 대상으로 매년 3억 원(100명/300만 원)의 장학금을 주는데, 지금까지 522명에게 11억 2,400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섬지역 고등학교로는 유일하게 야구부를 육성하고 있는 인천 옹진군 덕적도의 덕적고등학교 야구부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하였습니다.
한전전우회는 그동안 포항지진 이재민, 천안함 유가족 등 국가재난사태와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 동참해왔으며, 앞으로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우리 사회를 좀 더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힘 닿는 데까지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전력전우회 회원과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우리 전우회는 젊은 시절 한전에서 만나 퇴직 이후 지금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오래된 동료이자 친구입니다. 공자의 논어에는 ‘선여인교 구이경지(善與人交 久而敬之)’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래된 친구일지라도 공경의 마음으로 대하라는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는 말입니다. 우리 모두 서로 존중하며 위해 주는 전우회를 만들어나갑시다.
코로나19가 2년을 넘어가면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도 매체를 통해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에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우리 전우회는 건물에 입주해 있는 임차인들에게 임대료의 20%를 인하하여 고통을 함께 나누기도 했습니다만, 용기를 가지시고 조금만 더 힘내시기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한전전우회 회원들도,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인교 회장 프로필

(사)한국전력전우회 회장 약력
성 명 : 이 인 교 (李 仁 敎)
생년월일 : 1954. 11. 12
주 소 : 서울
학 력 : 단국대학교 법학과
□ 주요경력
한국전력 구조조정실 구조조정실장
2006 ~ 2007
노무처 노무처장
2007 ~ 2009
인천본부 본부장
2009 ~ 2010
홍보실 홍보실장
2010 ~ 2012
KINGS 기획단장
2012 ~ 2014
한국전력전우회 사무총장
2016 ~ 2019. 2
(주)제이비씨 대표이사
2019 ~ 2022. 3
한국전력전우회 회장
2022. 3 ~

□ 포 상
2008년도 재해대책 추진 유공 근정포장 - 2008. 5
□ 기 타
검 도 : 대한검도회 공인 1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