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지원 사업 접수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사진 = 원자력신문
한수원 경주 본사 전경. 사진 = 원자력신문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이 최근 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 협력중소기업들의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대응력 강화에 적극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수원은 9일부터 내달 3일까지 협력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지원 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미 한수원은 2017년부터 협력중소기업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 지원 사업을 시행해 총 32개사를 지원해 협력기업들의 산업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이번 공모 지원 사업은 한수원과 공사, 용역 분야 계약실적이 있는 기업을 대상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ESG경영/동반성장/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는 데에 비용이 소요돼 한수원은 서류심사를 통해 20개 기업을 선발해 심사인증 비용 대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철 한수원 품질안전본부장은 “한수원은 협력사의 안전역량을 높일 수 있는 지원 사업을 꾸준히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최적의 작업환경을 조성, 유지할 수 있도록 조직적으로 관리하는 경영시스템을 말한다.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기업의 사고율은 전체 평균 대비 30% 이상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나 안전사고 예방 효과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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