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핵연료 저장 · 운반 용기 국내 공급 추진
김두일 박사 “국내 원전해체 산업 발전에 기여”

사진 왼쪽부터 GNS 사용후핵연료 사업이사 Anke Schaefer, GNS 해외사업부사장 Linus Bettermann,GNS Korea Proxy 김두일 박사
사진 왼쪽부터 GNS 사용후핵연료 사업이사 Anke Schaefer, GNS 해외사업부사장 Linus Bettermann,GNS Korea Proxy 김두일 박사

세계적인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처리·처분 전문 기업인 독일 ‘GNS’가 서울 중구에 한국사무소를 (GNS Branch Office Korea) 공식 설치했다.

독일 ‘GNS’는 GNS 사용후핵연료 사업이사 Anke Schaefer, GNS 해외사업부사장 Linus Bettermann, GNS Korea Proxy 김두일 박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에 설치한 한국사무소를 (GNS Branch Office Korea)  16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한 한국사무소는 한국 시장에서 원전해체와 관련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보다 활발한 기술교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됐다.

특히 국내 기업과 고준위 사용 후 핵연료 저장 및 운반 용기의 국내 생산 및 기술지원을 나서서, 본격적인 국내 원전 해체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오는 18일 제주에서 열리는 춘계원자력학회와 참석 예정인 GNS의 부사장 리누스 베터만 (Linus Bettermann) 박사는 “한국 시장은 GNS의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이번 사무소 개소를 통해 보다 활발한 기술교류·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라며 개소식 소감을 밝혔다.

GNS는 독일의 발전사업자 4개사가 공동으로 설립한 원자력발전소 해체·폐로 및 원자력폐기물 처리 전문 기업으로, 40년 이상 독일 원자력 발전소의 해체, 방사성 폐기물 및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담당해 왔다.

GNS Korea Proxy 김두일 박사는 “GNS는 독일 Gorleben과 Ahaus의 고준위, 중준위 및 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위한 중간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약 1,800개 이상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용기를 공급해 왔다”고 밝혔다.

김두일 박사는 “특히,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향후 고품질의 핵연료 저장 용기 기술을 국내 원전기업에 기술 전수함으로써 한국 원전 해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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