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전기 · 에너지분야 국민아이디어 진행
산자부 · 에너지공단 후원, 7월 15일까지 접수

RE-100 새 이름 공모 포스터.
RE-100 새 이름 공모 포스터.

각 산업체 및 기업에서 소비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다는 자발적인 국제 캠페인인 RE100(Renewable Electricity)의 한국형 이름을 찾는 공모전이 실시된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는 ‘K-RE100(한국형 RE100)의 새로운 네이밍’을 주제로 2022년 전기·에너지 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한전기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정책 제안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전기·에너지 분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RE100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형 RE100의 신규 명칭 발굴 및 해당 명칭의 브랜드화로 향후 제도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미국, 일본,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가  별도의 RE100명칭을 도입해, 국가 단위의 RE100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 미국은 Green-e Energy Program, 일본은 RE Action, 호주는 Green Power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

K-RE100은 기업 등 전기소비자가 주요 이행수단(녹색 프리미엄, REC 인증서 구매, 제3자·직접 PPA, 자가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구매·사용하고, 전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재생에너지사용확인서’를 발급받아 RE100이행 및 CSR활동, ESG경영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우리나라는 2021년부터 본격 도입해 운영 중으로, 현재 국내 유수의 118개 기업이(2022.6.3.기준)이 다양한 이행수단을 활용해 참여 중이다.

응모작품은 6월 13일부터 7월 15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7월 25일에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1점) 수상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이 주어지며, 금상(1점)은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표창과 상금 200만원, 은상(2점)은 대한전기협회회장 표창과 상금 100만 원이 수여된다.

또 동상(5점)과 입선(10점)에는 대한전기협회장 표창과 각각 상금 50만 원, 상금 10만 원이 지급된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탄소중립달성과 ESG경영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의 중요성을 기업과 국민에게 공유할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국형 RE100의 새로운 이름을 찾기 위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를 참고하거나 공모전  사무국(02-2223-3911~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한전기협회는 2019년부터 매년 전기·에너지 분야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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