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15일, 원자력 전문분야별 174편 논문 발표
원자력 분야 등 SMR·디지털전환 등 최신 기술 논의

2022KEPIC-Week 포스터.
2022KEPIC-Week 포스터.

원자력 및 전력산업계의 최대의 화합의 장인 ‘2022 KEPIC-Week’가 제주도에서 열린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는 KEPIC-Week는 전력산업계 종사자들이 화합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전력산업계의 대표적인 소통의 장으로서 원자력, 화력, 신재생 분야의 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원자력 및 전기계의 대표적인 행사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는 오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22 KEPIC-Week’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 전력산업기술기준)은 전력설비의 품질확보를 위해 설계,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해체 등에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요건(기준)을 국내 산업실정에 맞게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의 민간단체표준(Code &Standards)이다.

국내외 기술변화에 따른 정보교류와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등 전력산업계 전반적인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2003년부터 개최돼 왔으며,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에는 한 단계 도약함과 동시에 세계 표준 시장을 이끌어가자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에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 분야별 174여 편의 논문 발표와 함께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와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최신 기술과 관련된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KEPIC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해 전력산업계와 적극 소통하고 나섰다.

1일차인 7월 13일에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워크숍, 원전 화재분야표준화 및 기술동향 등의 KEPIC 기술 분야별 세션과 함께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한 발전기술혁신포럼이 개최된다.

2일차인 7월 14일 오전에는 원전해체 워크숍, 원자력기계 분야 연구활동 등 KEPIC 기술 분야별 세션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원전 수출 관련 합동강연과 기념식, 만찬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일차 행사의 마지막 날인 7월 15일에는 방사선 및 방사성폐기물분야 R&D 동향, 발전설비 운영 및 유지정비 등의 KEPIC 기술 분야별 세션이 열린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가 원전 수주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 체코 공화국의 원전 주요 인사들을 초청, 국내 표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체코 원자력에너지 7월 15일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전력산업계 기업들의 홍보를 위해 전력산업 전시회를 개최하며, 참석자들의 부스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행사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KEPIC 홈페이지(www.kepic.org)를 참고하거나 전화(02-2223-3723~6)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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