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그린 원자력 세상’ R&D · 비전 작품 12점 시상
초등학생 상상력 담긴 달력 내년 연구원 특별 제작 배포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6월 30일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 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6월 30일 어린이 그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 = 원자력연구원

혁신이 중요한 과학기술 분야에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원자력에 대한 미래세대의 신선한 마음을 미리 볼 수 있는 특별한 그림 작품들이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어린이 원자력 R&D 및 비전 그림 공모전’의 당선작 12점을 4일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원자력 주요 연구개발 현황과 지속적으로 혁신·성장해 나가는 연구원 미래’로, 총 177점이 접수돼, 미술·과학 관련 분야 10명의 심사위원이 주제적합성, 창의성, 완성도, 표현력 등을 평가해 대상(1명), 최우수상(2명), 우수상(3명), 장려상(6명)을 선정했다.

대상작품은 ‘미래를 여는 힘, K-원자력’으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원자력 연구 성과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 모습을 다채로운 색상으로 구성했다.

또한 ‘안전 대한민국을 지키는 ATLAS(아틀라스)’, ‘끄떡없다! 원자로 하나로!’, ‘지구의 백신은 원자력’ 등의 다른 수상작에는 원자력 연구시설에 대한 이해와 원자력을 이용해 인류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소망 등이 담겼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12점.   사진 = 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작 12점. 사진 = 원자력연구원

지난 6월 30일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해 당선자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수여한 원자력연구원은 어린이 다수가 작품 주제로 표현했던 ATLAS(가압경수로 열수력 종합효과실험장치)와 로봇기술실증시험시설을 견학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그 외 165명 참가자들에게는 연구원 캐릭터 ‘파동이’ 문구세트를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12점의 작품들은 2023년도 한국원자력연구원 달력 제작 및 원내 전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구원은 목원대학교 한국화전공과 연계해, 원자력 연구개발 활동을 담은 2021년도 수묵담채화 달력을 제작한 바 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은 “어린이들의 참신한 발상이 담긴 그림을 보면, 누구나 원자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연구원이 원자력 미래 연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