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0억원 규모 사업 계약 체결, 7월 26일부터 사업 착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석철, 이하 ‘KINS’)이 사우디아라비아 연구용원자로 규제절차 개발 및 기술지원 사업’을 수주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 이하 ‘원안위’)는 산하 규제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사우디아라비아 원자력규제위원회(NRRC*)가 공모한 ‘연구용원자로 규제절차 개발 및 기술지원 사업’ 국제입찰에 참여해 USD 2,321,000(약 30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체결, 7월 26일 사업부터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공기업인 INVAP社로부터 연구용원자로 1기(30kW)를 도입해 2018년 11월부터 건설 중에 있다.
동 사업의 주요 내용은 연구용원자로 인허가 지침, 건설 이후 시운전 및 운영단계별 규제절차 개발 및 사우디 규제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및 인력 파견 등이다.
특히, 사업 내용 중 핵연료 수출입, 운반, 선적 등과 관련한 규제절차 개발은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원장 황용수, 이하 ‘KINAC’)이 참여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원안위와 사우디 규제기관간 협력양해각서 체결(2016년 11월) 및 KINS-사우디 규제기관간 협력약정 체결(2017년 10월)에 근거해 추진되는 사업으로서 앞으로 사우디와의 원자력 안전 협력이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용어해설
* NRRC (Nuclear and Radiological Regulatory Commission): 원자력·방사선 관련 규제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사우디 정부 기관
김경섭 기자
kks@knp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