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협회, 20일 국내 수출기업 대책 해법 모색

탄소국경조정제 대응전략 세미나 포스터.
탄소국경조정제 대응전략 세미나 포스터.

대한전기협회는 오는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지하 2층)에서 국내 기업들이 탄소국경조정제를 대응해 차질 없는 해외수출을 진행할 수 있도록 ‘RE100 및 탄소국경조정제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해 7월 EU는 오는 2023년부터 철강, 시멘트, 비료, 알루미늄, 전기 등 탄소배출이 많은 품목에 탄소국경조정세(CBAM)를 시범 시행한 뒤 2026년 전면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자국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부과하는 관세로 국내 수출기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한전기협회는 글로벌 RE100 동향과 국내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 대응전략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 ‘글로벌 RE100 동향과 기업의 대응(김태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책임연구원)’ ▲ ‘탄소국경조정제 동향 및 기업 대응전략(정훈 국회미래연구원 연구위원)’ ▲ ‘RE100 이행수단으로서 제3자PPA(이상준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라는 주제의 강연이 이뤄지며, 현장 참석 기업을 대상으로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 “EU발 탄소국경조정제도가 우리기업에 미칠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관련 기업의 합리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참석인원은 선착순 100명으로 제한하며, 사전신청 후행사에 참석한 전원에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념품(친환경 비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신청은 대한전기협회 홈페이지(www.kea.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사항은 대한전기협회 정책협력팀(02-2223-39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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