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업계, 원전생태계 복원과 수출분야 다변화 방안 논의
내달 12월 1일 해외 원전기자재 기업과 1:1 상담회 개최

세종 정부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 = 원자력신문 DB
세종 정부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사진 = 원자력신문 DB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20일 서울 인터콘티넨털 파르나스 호텔에서 원전 기업을 위한 수출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와 간담회는 원전기업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원전 산업의 생태계를 조속히 복원하고 노형뿐만 아니라 원전 기자재, 운영보수 등으로 수출 분야를 다변화할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를 비롯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국내 중소·중견 원전 기자재 기업 23개 관계자들이 참석, 원전기업 수출 지원제도 설명 및 수출 애로사항 발굴·해소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설명회에 참석한 수출입은행,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등 주요 수출지원기관들은 해외진출 경험이 부족한 원전기자재 기업의 주된 관심 사항인 △수출신용보증, △해외인증 획득, △수출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수출입은행 (수출대출, 수출촉진대출, 이행성 보증)과 무역보험공사 (수출보증보험, 설비·장비 구매자금 대출 보증)의 무역금융 지원 사업은 최근 고환율,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코트라는 원전 기자재 기업들의 수출역량 강화와 애로 해소를 위해 신설된 △원전 글로벌 파트너링, △원전 기자재 수출기업 해외지사화 등 주요 수출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수출 바우처를 활용해 해외인증 취득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명회에 이어 개최된 ‘원전 수출기업 간담회’에서는 원전기자재의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 박재영 무역정책관은 “원전 기자재 기업의 수출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출신용보증, △해외인증 획득, △수출마케팅 등 수출지원사업을 확대해 수출 현장에서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하나하나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무역정책관은 또 “대부분의 원전 기자재 기업들이 수출실적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인 점을 고려하여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 (수출 초보기업 맞춤형 컨설팅 사업, 코트라), △수출성장금융 (수출 초보 기업대상 금융지원사업,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 첫걸음 지원정책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년 12월초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 에 해외 원전 기업  30개사 (발전사, 건설·플랜트기업, 전문에이전시)를 초청해 1:1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수출 돌파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용어해설
 *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은 오는 12월 1일 코엑스에서 약 1,000여개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중소중견기업과 오프라인으로 일대일(1:1)로 진행하는 산업별 (소재부품, ICT, 친환경·에너지, 공공조달, 소비재, 바이오 등) 종합수출 상담회를 말한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