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사용후 핵연료 등 원자력 분야서 상호협력

한·불 원자력 공동위원회는 18일(현지시각) 파리 에어로 클럽에서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주한프랑스대사관
한·불 원자력 공동위원회는 18일(현지시각) 파리 에어로 클럽에서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주한프랑스대사관

한·불 원자력 공동위원회(Korea-France Joint Coordinating Committee on Nuclear Energy, JCCNE)는 18일(현지시각) 파리 에어로 클럽에서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개최했다.

프랑스 원자력에너지청(CEA)과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해 2년마다 열리는 한·불 원자력공동위원회는 양국의 원자력 관련 정부기관과 연구소들이 정기 회의를 열고 있다.

특히40년 이상의 역사를 갖는 한·불 원자력공동위원회는 양자 협력기관이 원자력 에너지 분야의 공동 R&D 프로그램 협의를 목적 운영되고 있다.

이날 양국은 상호 개회사를 통해 새로운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기존 호기의 수명연장과 같이 원자력발전을 장려하는 에너지 정책을 공통적으로 추구하고, 특히 사용 후 핵연료 처리에 관해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가 급선무인 만큼 원자력 에너지가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는 점도 의견을 같이 했다.

기술회의 세션을 통해 양국은 상호 기술 분야와 정보 교류 활성화에 협력해 나가는데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회의를 마친 후 CEA 국제 협력실 부국장이자 이번 회의의 프랑스 대표인 Pascal Chaix (빠스칼 쒝스)부국장은 “현 상황은 앞으로 양국에 경쟁뿐 아니라 협력의 기회도 많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고 “또한 양국이 계속해서 협력하는 것이 미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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