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차장, 이사회서 주요 안건에 근로자 의견 적극 반영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경.   사진 = 이석우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경. 사진 = 이석우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노동이사를 선임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차성수)은 초대 노동이사(비상임이사)에 기금관리센터 이승재 차장을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준정부기관 중 노동이사를 선임한 것은 공단이 처음이다.

노동이사제는 노동자가 이사회에 참석해 주요 안건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다. 

공단은 지난 5월부터 노동이사제 도입을 위한 노사협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내부 규정을 제·개정하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이승재 노동이사는 26일 열린 제152차 이사회에 참석해 공단 임원으로 첫 공식 업무를 수행했다.

차성수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노동이사의 현장·실무 경험을 살려 노사가 상생·협력하는 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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