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이어 설에도 조기 지급, 최대 17일 앞당겨
1천여개 사외협력회사에 총 1천917억원 규모 혜택

현대중공업 CI
현대중공업 CI

현대중공업이 연말과 설을 앞두고 사외협력사에 자재대금 1천9백여억원을 조기 지급하며,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는 중소기업 협력사 상생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사외협력사들이 1월 1일부터 15일까지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지급일인 1월 31일보다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1월 20일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기 지급의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460여개사로, 금액은 약 917억원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30일에도 오는 1월 16일 지급 예정인 약 1천억원의 자재대금을 530여개 협력사에 선지급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21년 일년 동안 자재대 지급 금액 2천270억원을 협력사에 조기 지급한 데 이어, 2022년에는 그 2배 이상인 4천810억원을 조기 지급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동반성장펀드 운영, 자재대금 월 2회 100% 현금 결제, 선급금 및 중도금 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경기침체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을 위해, 지난 연말과 설에 걸쳐 두 번의 자재대금 조기 지급을 실시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중공업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미포조선도 오는 1월 20일 약 470여개의 협력사에 총 676억원의 자재대금을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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