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산업협회 “2023년 원자력 신년인사회‘ 개최
원전 안전운영·생태계 복원·해외수출·미래경쟁력 확보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이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 = 원자력신문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이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 사진 = 원자력신문

2023 계묘년 새해 대한민국 원자력계의 발전과 미래 비전을 기원하는 ‘2023 원자력계 신년하례회’가 열렸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는 6일 노보텔 앰버서더 서울 강남에서 황주호 회장(한수원 사장), 이원욱의원, 정운천 의원, 김영식 의원, 양금희 의원,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이흥주 한전 부사장을 비롯 원자력계 산학연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원자력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황주호 회장은 “지난 2022년 한해는 원자력계가 재도약을 위한 한 해였다. 이집트 엘다바  원전 수주, 혁신형 SMR 원전 육성, 폴란드·체코 원전 수주 활동 등을 적극 활발히 해 온 뜻 깊은 한해였다”고 평가하고 “탈원전 대표 국가인 독일 국가들도 친 원전으로 돌아서고, 폴란드는 원전 르네상스를 발표했다”고 밝히고, 원자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격과 안전성이 확실한 에너지원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올해 중점적으로 힘을 쏟을 3대 목표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 첫 번째는 원전 안전 운영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안전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는, 원전산업생태계 회복과 원전 수출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한수원은 원전 10기 수출을 위한 맞춤형 수출 전략을 추진하고 원자력산업계는 물론 산·학·연 등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는, 미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황 회장은 “혁신형 SMR 원전을 민간이 주도하도록 하고, 더 나아가 산학연이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 세계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주호 회장을 비롯 주요 내외빈 인사들이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원자력신문
황주호 회장을 비롯 주요 내외빈 인사들이 신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 원자력신문

이어 이원욱 의원은 축사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판도라 영화가 사람들은 큰일났다”며 우려했지만 “과학기술이 계속발전하면서 원전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예측할 수 있고, 원자력이 인류의 에너지문제를 해결하고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은 “천지원전을 다시 되살리고 수출전략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기저전력은 원전으로 하고 보조전원으로는 신재생에너지가 맡아 친핵과 반핵 양쪽 다 살려 탄소중립실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식 의원은 “국회에서 원자력연구원 출신 국회의원은 저 밖에 없다, 첫 직장이 원자력연구소였다”며 “대한민국 SMR 개발과 지원을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양금희 의원은 “제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으로서 원자력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깊은 관심을 갖고 여러분께 함께 윤석열 정부의 원자력 진흥 정책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산업부 법안소위 위원으로서 고준위방사성폐기물 법안 처리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연내 신한울 3,4호기 부지 정지공사에 착수하고 안전 확보를 전제로 가동원전의 계속원전을 위한 절차를 속도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승철 원안위 사무총장은 “우너전 안전규제 시스템과 안전규제 안력 교육, 수출 통제 인프라 지원 등에 많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에너지 안보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선택-原子力’란 주제 아래 열려 탄소중립실현의 최적의 에너지는 원자력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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