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8일 협력 협약 체결 · 총 12억원 규모 매칭 펀드 조성
이차전지·수소·원자력 등 차별화된 국가전략기술 연구 협력

기계연구원과 재료연구원은 8일 협력 협약식 및 제 2차 협력교류회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기계연구원
기계연구원과 재료연구원은 8일 협력 협약식 및 제 2차 협력교류회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기계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재료연구원이 원자력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맞손을 잡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과 한국재료연구원(원장 이정환, 이하 재료연)은 8일 대전 기계연 본원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기계연 박상진 원장과 재료연 이정환 원장 등 양 기관 연구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발판으로 앞으로 차별화된 국가전략 기술 협력 교류회를 수시로 개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 2022년 11월 24일 양 기관은 창원 재료연구원에서 융합 협력 연구테마 발굴을 위해 첫 협력 교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후 양 기관의 실제적인 협력과 융합연구를 위해 이차전지, 수소, 원자력 연구분야를 도출하고, 양 기관이 6억 원씩 출자해 총 12억 규모의 매칭 펀드를 조성하여 공동연구에 착수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은 “출연연이 자발적으로 융합해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 협력하는 모범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다른 연구기관에도 이러한 노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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