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안전 이상무"

▲ 월성원자력본부는 방사선 비상요원, 교과부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점검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월성 4호기를 대상으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명섭)는 지난 12일 방사선 비상요원, 교과부 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점검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월성 4호기를 대상으로 가상훈련을 통해 비상요원들의 비상대응 능력 및 원전 종사자와 인근 주민의 보호를 위한 조치능력 등을 점검하는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했다.
월성 4호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에는 발생 확률은 거의 없지만, 4호기 예비디젤발전기 화재 피해 복구 중 원전 인근 해역에서 설계기준지진을 초과하는 지진이 발생해 원자로 건물 내 냉각재 누설 및 격납용기의 격리기능 상실로 방사능 물질이 외부로 누출되는 것으로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원자력발전소의 비상상황에 대비해 지역주민 대피 등 주민보호조치, 방사성 물질의 외부누출에 대한 대응 및 비상복구 조치, 정비 작업 중 방사능 오염 환자에 대한 종사자 보호 조치 등의 다양한 비상 상황을 통해 원전 종사자의 비상대응 능력 및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등 비상대응 능력을 점검 평가했다.
전체훈련은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방재대책법’에 따라 전 비상 조직이 참여해 발전소별로 매년 1회 이상 실시하는 훈련으로 지난 3월 월성 1발전소 2호기를 대상으로 방사능방재 전체훈련을 실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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