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백식 전 한수원 해외사업본부장 상근부회장 선임
위원회에 정책센터·연구센터 설립 근거 정관 개정
황주호 회장 “협회 정책기능 강화 미래성장 도모”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이 '제52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황주호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회장이 '제52차 정기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 이석우 기자

노백식 전 한수원 해외사업본부장이 한국원자력산업협회 상근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또한 원산협회 내에 ‘정책센터 또는 연구센터’를 둘 수 있도록 정관 개정을 했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회장 황주호·한국수력원자력 사장)는 30일 서울 충정로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2층에서 총 재적 회원 146명 가운데 98명이 참석해 ‘제5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황주호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협회는 앞으로 회원사의 미래성장을 도모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생태계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총회에서 ▲ 제1호 의안 2022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 제 2호 의안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상정, 원안대로 가결했다. 

특히 제3호 의안을 상정해 ‘제16조 명예회장, 고문, 자문위원 위촉을 회장이 추대할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또한 제28조 위원회 등의 설치 항목에 기존 위원회, 협의회를 내용을 확대해 정책센터 또는 연구센터를 둘 수 있도록 정관을 개정했다.

제4호 의안 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해 임기 만료된 강재열 부회장 후임으로 노백식 전 한수원 해외사업본부장을 신임 상근 부회장으로 선출했다.

황주호 회장은 토의 사항에서 원자력산업계가 반도체산업처럼 투자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 나설 의지도 나타냈다. 

황 회장은 “외국은 신규원전 건설이나 SMR 투자시 건설 비용의 40%까지 세액 공제를 받고 있다”고 말하고 “국내 원자력산업계 역시 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공제 범위 다를 수 있으나 골고루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부 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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