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연 사장 “해외원전사업 최대매출 달성 등 성과 이어갈 것” 

한전KPS(사장 김홍연·아랫줄 가운데) 임직원이 3일 본사 대강당에서 사창립 39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전KPS
한전KPS(사장 김홍연·아랫줄 가운데) 임직원이 3일 본사 대강당에서 사창립 39주년 기념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전KPS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3일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사창립 39주년 기념식에서 전 임직원이 세계 최고의 발·송전설비 정비기업으로 우뚝 서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전 직원들은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원전 사업 및 화력발전사업의 지속성장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한전KPS는 2022년 연결결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5% 성장한 1조4,291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3% 늘어난 1,306억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해외원자력사업 부문에서 사상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매출액 1,049억원(전년대비 20.1% 상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UAE 바라카원전 정비 역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매출 및 수주금액이 확대되었고, 이는 국정과제인 ‘원전 수출산업화’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기반을 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전KPS는 해외화력발전사업 부문에서도 전년대비 19% 상승한 1,394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우르과이, 요르단, 마다가스카르, 파키스탄, 사우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로 진출하면서 글로벌 최고의 발전정비 기술을 전파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 원자력·화력 발전소 정비 당사 귀책 고장정지·공기지연 ‘ZERO’ △중대재해 발생 ‘ZERO’ 4년 연속 달성 △LNG 가스터빈 핵심기술 국산화 △동해 산불 및 태풍 힌남노 등 위기상황 신속 대응 △수소혼소발전 기술개발 실증사업 협력추진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업영역 확대 △고방사선 구역 작업용 첨단로봇 개발 등 첨단·특수 정비기술 개발 및 적용 △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 최고등급인 1등급 달성 등 지난해 한전KPS는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한전KPS는 올해도 지속성장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기술혁신, 업무혁신, 소통혁신의 세 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과제를 선정해 이행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김홍연 사장은 특히 성능개선, 풍력, 수소발전, 연료전지, 원전해체 등 신성장동력으로 기술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에 끊임없이 도전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또한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을 기반으로 에너지 신사업 개척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안전 최우선 경영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환경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 △노사간 신뢰와 화합을 통한 공동발전 노력을 주문했다.

김홍연 사장은 “외부 경영환경 악화와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더라도 우리가 기본을 지켜간다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것”이라며 “우리 모두 자신감과 희망찬 미래에 대한 확신으로 지속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한전KPS는 지난 1984년 설립된 이래 전력설비의 완벽한 정비를 통해 전력의 안정적 공급에 기여하고 있으며, 전 세계 각지로 사업영역을 넓혀가면서 연매출 1조4,000억원이 넘는 상장사로서 국내 대표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원자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