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인터뷰] 진성협 한수원 재무팀 신입사원

진성협 사원.
“회사와 주의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싶고,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 특히 한수원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고 받은 만큼 회사에 돌려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

2010년 하반기 한수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지난 2월 7일, 본사 재무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한 진성협 사원에게 한수원 입사는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는지도 모른다. 아버지가 평생을 몸담은 직장이고, 고향 월성에서 자연스럽게 원자력발전소를 보며 자랐기에 그러할 것이다.

“아버지가 아직 월성원전에 근무하고 계시고, 어릴 적부터 늘 원전을 봐왔기 때문에 친숙하다. 아버지가 다니는 직장에 다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2번의 도전 만에 합격했다. 다른 곳에 동시에 합격했지만 한수원을 선택했다.”

한수원 입사 전 미국에 있는 회계법인에서 2년간 근무했던 그가 한수원 입사를 결심하게 된 것은 비단 아버님의 영향 때문만은 아니다. UAE원전 수주를 계기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려는 한수원의 비전이 해외업무를 담당하고 싶은 그의 목표와도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한수원이 국내시장 위주에서 본격적인 해외수출을 추진하는 단계가 되면 해외업무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재무 전문가가 되고 싶고, IAEA에 진출해 활동하고 싶은 꿈도 있다.”

그는 입사 후 원자력교육원에서의 교육과정에 대해서는 상당히 좋은 내용이었고 앞으로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자력 기초과정을 들으면서 원전에 대한 기본지식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동기들과도 좋았고 재밌는 시간이었다.”

이제 막 한수원 새내기 사원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한 그는 늘 ‘밝고, 즐겁고, 활기찬’ 모습으로 조직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가 되고자 노력할 생각이다. “인상이 딱딱하다고 해서 웃는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나로 인해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사람이 되고 싶다.”

끝으로 그는 새내기 사원으로서 열린 조직문화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이전 직장의 경우 무조건 따르라는 상명하복의 형태가 많았던 것 같다.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이 효율적으로 되는 조직문화가 이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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