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선보공업서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 가져
30개사 동반위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 획득 성과

HD현대중공업과 동반성장위원회가 12일 부산 선보공업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과 동반성장위원회가 12일 부산 선보공업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 = 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와 함께 ESG 우수 협력사로 선보공업 등 30개사를 선정하고, 12일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해 5월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HD현대중공업과 동반위는 HD현대중공업에 선박 기자재와 부품 등을 공급하는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 공급망 실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61개의 맞춤형 ESG 지표를 개발해 총 394개 협력사에 ESG 교육을 지원하고, 이 중 31개 협력사에 ESG 역량강화 컨설팅을 진행했다.
 
그 결과, 62.3%였던 ESG 지표 준수율이 93.1%로 크게 개선됐으며, 30개사가 동반위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 인증을 획득했다. 

이날 현판식이 열린 부산 소재 선보공업은 최종 진단 기준 96.2%의 ESG 지표 준수율을 기록했으며, 특히 월별 매출액 기준 전기사용량을 관리하고, 에너지저감 활동을 적극 실행하는 등 환경 지표에서 큰 개선 성과를 보였다.

동반위는 인증을 받은 협력사에는 은행 우대금리 상품을 지원하고, HD현대중공업도 ESG경영 정착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이용 지원, 협력사 정기 평가 시 가점 등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조선업계 전반에 ESG경영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력사들의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이사회 중심의 ‘ESG위원회’와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경영방침’과 ‘환경경영선언문’을 제정하는 등 ESG경영 실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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