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으로 국민편익 제공 · e-신사업 확산 기대
전력거래소?수요관리협회와 AMI 기반 협력체계 구축

전력거래소 김상일 본부장(왼쪽부터)과 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 이영기 한국전력수요관리 협회장이 협약을 마치고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전
전력거래소 김상일 본부장(왼쪽부터)과 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 이영기 한국전력수요관리 협회장이 협약을 마치고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한전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에너지 절감을 통한 국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절감에 대한 국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전력거래소,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가 참여하는 ‘에너지쉼표 협의체’를 발족하고, 13일 서울 전력기금사업단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하였을 때, 전기사용자가 평소보다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절약한 전기사용량을 전력시장에 판매하여 금전으로 보상*받는 제도로 에너지 절감과 국민 편익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제도이다.

한국전력은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위해, 지능형전력계량시스템(AMI)가 구축된 고객이 좀 더 편리하게 DR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리미엄 데이터(15분 실시간) 제공체계를 구축하고, DR 활성화가 가능한 핵심 지구를 선정, 집중 홍보해 참여고객을 모집할 예정이다.

DR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15분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여 시장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의체는 에너지쉼표 가입고객 5만호(현 1.4만호) 달성을 위한 홍보 및 에너지 절감 붐 조성을 위해 제도·인프라·운영 등 3개 분과, 8명 등으로 구성된다.

한전 이경숙 전력솔루션본부장, 전력거래소 김상일 전력시장본부장,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 이영기 협회장은 이번 협의체 발족을 계기로 에너지쉼표 사업 활성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전국민적 ‘에너지절감 붐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용어해설
*(정산금액) 전력거래소가 수요관리 사업자에게 약 1,300원/kWh을 지급하고, 수요관리 사업자는 참여고객에 금전·포인트 등으로 보상
*AMI (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는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사용량,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의 전기 사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해 자발적인 전기절약과 수요반응을 유도하는 지능형 전력계량시스템
*수요관리사업자가 전기사용자를 대상으로 ‘수요반응(Demand Response)자원’을 구성하고 전기 사용량을 감축하여 전력시장에서 발전자원과 동일하게 보상받는 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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