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대책회의…총 576억 재정건전화 수립
2직급이상 주요 간부 2023년 임금인상분 반납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22일 고강도 자구노력 추진을 위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원자력연료
최익수 한전원자력연료 사장은 22일 고강도 자구노력 추진을 위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원자력연료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최익수)가 재무개선, 자발적 임금반납 등으로 재정 건전화를 통한 비성경영체제에 돌입했다.

한국전력공사 계열사인 한전원자력연료는 이번 전력그룹사 경영위기에 대응해 추가적인 고강도 자구노력 추진을 위한 비상경영대책회의를 22일 본사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5월, 5개년 간 158억 원 절감하는 방안을 수립한 한전원자력연료는 이날 회의에서는 신규 해외매출 창출을 통한 수익확대, 추가적인 사업조정, 비용절감을 통해 418억원의 추가 절감을 담은 재정 건전화 계획을 수립해 과거 절감목표 금액 (158억원) 대비 365% 향상된 총 576억원의 재정 건전화 계획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함께, 경영진을 비롯한 2직급 이상 주요 간부들은 전력그룹사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국민부담을 경감하고자 2023년 임금인상분을 반납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KNF 혁신의 날’ 행사도 같이 개최해 불필요한 일 버리기,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 경영효율화 달성을 위해 혁신 문화 조성에 노력했다. 

그동안 한전원자력연료는 전임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응해 지난 5년간 정원동결, 비용절감 등 선제적 자구노력을 기울였고, 공공기관 기능조정 및 조직·인력 효율화 계획에 따라 정원을 감축하고 핵심업무 위주로 인력을 재배치하여 조직·인력 운영을 내실 있게 추진해 왔다.

최익수 사장은 “한전원자력연료는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와 자구 노력을 이행하는데 구성원 모두가 총력을 기울여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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