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부문도 에너지 절약 ‘비상’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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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부문도 에너지 절약 ‘비상’ 선포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1.03.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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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승용차요일제 시행ㆍ옥외광고물 야간소등 조치
지경부…1만 E절약 우수가구 포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
최근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배럴당 100불을 상회하는 등 고유가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경제계과 정부가 머리를 맞댔다.

지난 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최중견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허창수 회장,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이희범 회장 등 경제단체와 한전, 가스공사 등 에너지공기업, 유통업계 및 소비자 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부문 비상 에너지 절약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경제계는 승용차 요일제의 효과가 상당함에도 불구하고 그간 공공부문 이외에는 잘 실천되지 않았다는 점을 반성하며, ‘경제단체 에너지 절약 선언문’을 통해 승용차 요일제를 적극 시행하고 개별 기업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또 임·직원의 출·퇴근시 대중교통 이용 확대, 불필요한 사무실 조명 소등, LED 등 에너지 고효율기기 사용 확대 등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정부는 경제계의 자발적인 자동차 요일제 준수 노력에 대응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요일제 실천 기업의 소유 차량에 대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상 감축 실적 인정 △중소기업의 경우 요일제 참여시 에너지진단비용 90% 지원,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를 통한 절약설비 개체시 정부지원자금 지원한다. △LED 등 고효율 장려금 지원시 가점 우대, 에너지경영시스템(EnMS) 무료 보급하고 △훈ㆍ포장 등 각종 정부 포상 실시 및 녹색기업 인증시 평가항목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특히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에너지 절약의 진정한 주체인 국민 개개인이 참여하는 범국민적 에너지 절약 운동이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실질적인 전국민의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의 확산을 위해 기존의 인센티브와는 차별화된 ‘1만 에너지 절약 우수가구 선발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전력ㆍ가스ㆍ난방에너지의 연간 사용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절감 실적이 우수한 1만 가구에 상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하계?동계시기의 전력다소비(전력피크)기간에 절약실적이 우수한 가구에 대해서도 특별 인센티브로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달 중으로 △중ㆍ고교 △대학ㆍ일반 △공공ㆍ전문가 등 그룹별로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할 계획이며, 포상은 물론 학생 수련ㆍ봉사활동 인정, 에너지공기업 인턴 채용 등 다양한 보상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