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및 발전6개사 협력중소기업 자금지원 공동설명회 개최

▲ 한전 및 발전6개사가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지원 공동설명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한전 및 발전6개사가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자금지원 공동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신용경색 국제금융위기로 세계 실물 경기가 침체됨에 따른 중소제조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IBK기업은행 윤용로 행장과 김쌍수 한전 사장이 ‘파워에너지론(Power Energy Loan) 공동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첫 공동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파워에너지론은 한전이 코렘프(상품운영사)를 통해 발주정보를 기업은행에 전자적으로 송부하면 기업은행은 발주금액의 최대 80%에 해당하는 생산자금을 1차 협력기업 운영자금과 2차 협력기업의 납품대금에 대한 현금성 결제를 지원한다. 이후 기업은행은 한전의 결제자금으로 해당 대출금을 자동 상환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1차 협력기업은 구매대금 금융비용 절감 등 기존 대출금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안정적인 생산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그동안 1차 협력사와 거래시 어음수취 등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2차 협력사들의 자금난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특히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한전은 1차 협력사 운영자금 이용 금액의 0.4%, 1차 협력사는 2차 협력사 현금성 결제금액의 0.5%를 법인세 감면을 받게 된다.
한전은 현재 중소협력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제도인 네트워크론, 공공구매론, 전자발주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자금지원 실적은 1954억원이다. 파워에너지론의 발전 자회사 확대 등의 노력을 통해 한전은 올해 2200억원 규모로 자금지원 실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전 관계자는 “구매자금에 대한 효과적 운영과 납품기업 유동성을 지원해 상생경영을 확장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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