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성 1,2호기 수중취배수공사 신공법 '정착'”

김향채 과장.
“2010 우수 건설인으로 선정돼 기쁨도 크지만 저보다 더 열심히 일하고 계신 건설소 선후배님께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또한 앞으로도 우수 건설인에 맞게 선후배들과 열심히 업무에 임할 것이다.”

2010년 한수원 우수 건설인으로 선정된 김향채 과장은 최초 시공하는 신월성 1,2호기 수중취?배수공사 업무를 창의적으로 수행하면서 신공법인 침매함 보호공변경, 이동식오탁방지막운영의 제안내용을 현장에 적용해 공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공사비 약 186억원 절감과 당초보다 획기적으로 줄어든 공사량과 높은 시공성으로 22개월 공사기간을 단축하는데 기여했다.

또 신월성 1,2호기 수중취?배수공사에 신공법을 확립시킴으로써 시공효율 극대화 및 품질향상을 통한 원전 안전성 제고, 신뢰도 향상, 한국형 원전 해외수출 및 신규원전 건설시 가격경쟁력 확보 및 기술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적기 공유수면점사용 허가취득과 공유수면 최적화로 실시계획을 변경해 점사용료 절감, 원상복구대상인 임시적출장을 지속사용으로 변경허가 취득으로 총 42억원을 절감하는 등 대관인허가 및 경비절감에도 기여했다.

국내최초로 시공하는 수중취?배수(침매방식)구조물 축조공사 업무를 담당한 김 과장은 우리나라 지형과 자연조건에 맞고 안전과 품질에 만족하는 최적의 구조물을 건설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했다.

“국내최초 시공으로 인한 경험부족에서 오는 시행착오 발생과 시행착오 해결과정이 힘들었다. 하지만 업무 중 많은 개선사항을 제안해 공사비 및 경비절감을 이뤄내고,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결하면서 어려운 수중취?배수공사를 적기에 완료한 것에 대해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끝으로 김 과장은 후배들에게 선배들과의 대화가 업무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힘들고 결정하기 어려운 일은 선배님들과 많은 대화로 조언을 받아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최초로 시도하고 해보지 않은 업무는 조금은 두렵고 갈등도 많지만 자신감과 열정을 갖고 선배님들과 협의해 업무를 수행한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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