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호<사진>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 오스트리아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목적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자문 기구인 원자력에너지자문위원회(SAGNE/ Standing Advisory Group on Nuclear Energy) 회의 참석을 위해서다.

정 원장은 13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IAEA SAGNE 회의에 참석해 IAEA 원자력 에너지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정책 자문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주요 의제로 다뤄져 전문가 일본 파견 등을 통해 IAEA 차원에서 조사한 사고 경과 및 IAEA 대응 조치 등을 보고 받고 후쿠시마 사고가 IAEA 회원국 원전 프로그램 및 각 사회 분야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한 뒤 아마노 유키야 사무총장에게 보고할 권고 사항을 의결한다.

원자력에너지자문위원회는 2000년 10월 설립된 이래 IAEA 사무총장이 임명하는 20명의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돼 원자력, 핵연료주기, 폐기물 기술 분야에 대한 IAEA의 활동 및 지속적인 에너지 개발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 평가 등에 대해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 원장은 지난달부터 원자력에너지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취임 후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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