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지식 및 안전체험 여행’ 주제

원자력분야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조직인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회장; 박세문, WiN-Korea)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원자력지식 및 안전체험 여행’을 주제로 ‘2009 여성과 함께하는 원자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원자력여성심포지엄
이번 심포지엄은 원자력의 역할과 중요성 및 방사선 안전에 대한 지식 확산을 목적으로 국회디지털포럼(회장 서상기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했으며 교육과학기술부?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전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박윤원(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국제원자력안전학교) 학교장이 ‘녹색성장의 주인공 원자력-원자력안전지킴이’를 주제로, 김성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의학 속의 방사선안전’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사전 초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부는 원자력 시설 방문 및 문화재 견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학생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원자력 체험의 장 행사로 미래의 꿈나무들에게 자발적인 탐구정신과 창의력을 길러줌으로써 미래의 에너지 자원인 원자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는 퀴리부인의 탄생일을 기념해 2000년 11월 7일 설립된 이래, 매년 ‘여성과 함께하는 원자력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원자력 분야의 여러 주제를 다양하게 다루며 일반인들의 궁금증을 덜어주려 노력하고 있다.

일반인들에게 원자력을 바르게 알리고 이해시키기 위해 현재 70여개국의 여성 원자력전문가 3,0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국제적 네트워크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omen In Nuclear-Global)의 국내조직으로, 설립 이듬해인 2001년 5월 서울에서 WiN-Global 연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2010년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에 제18차 WiN-Global 연차대회를 다시 유치함으로써 국제적 위상을 드높였다.

본회는 현재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전력기술(주), 한전원자력연료, 한전전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주)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및 대학과 병원 등 원자력 관련기관에서 일하는 전문직 여성 29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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