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원전 관계자 일행, 4일 월성원자력 방문

▲ 러시아, 우크라이나, 체코 등 동유럽 9개국 정부와 원자력발전소 관계자 13명이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한국의 원전 현황과 상호기술 교류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체코 등 동유럽 9개국 정부와 원자력발전소 관계자 13명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명섭)를 지난 4일 방문했다.
이들은 이날 홍보전시관에서 우리나라 원전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관람하고 홍보전시관, 3호기 주제어실, 습식저장조, 신월성 건설 현장 등 주요시설을 시찰했다. 이어 월성원자력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한국의 원전 현황과 상호기술 교류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수한 운영 실적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벤치마킹을 통해 동유럽 각국들의 원전 안전성과 성능향상 및 기술협력 기반 조성으로 발전소 운영능력 강화를 위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서 주관해 열리고 있는 'IAEA 지역 워크숍' 참석차 방한한 이들은 지난 2일부터 월성원자력을 비롯해 원자력연구원, 한전원자력연료, 원자력교육원 등 우리나라의 원자력 관련 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일행과 함께 이날 월성원자력을 찾은 올렉산더 파크호멘코(우크라이나 국립과학센터) 교수는 “진보적이고 미래 에너지인 원자력 발전은 최근 세계 각국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한국은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런 한국의 뛰어난 원자력 기술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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