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필리핀 수력발전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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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필리핀 수력발전사업 진출
  • 권석림 기자
  • 승인 2010.01.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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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2개사와 공동사업 추진
▲ 서울시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 아젤리아룸에서 열린 필리핀 벵겟(Benguet)수력발전사업을 위한 합의각서 체결 서명식에서 배성기 중부발전 사장(왼쪽 두번째), 한진중공업 송화영 사장(왼쪽), 일진전기 신원식 부사장(오른쪽), 필리핀 PNOC-RC사 페드로 마니에고(Pedro Maniego, 오른쪽 두번째) 사장이 합의각서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사장 배성기)는 최근 서울시 삼성동에서 일진전기, 한진중공업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필리핀 신재생에너지 개발회사인 PNOC-RC와 ‘필리핀 벵겟(Benguet) 수력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운영 사업에 이어 필리핀 수력발전사업에 진출함으로써 동남아 지역에서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고, 탄소배출권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벵겟 수력발전사업은 전체 설비용량이 60MW이며, 미화 약 1억2000만달러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건설기간은 30개월이며, 준공 후 30년간 중부발전이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물의 흐름을 막지 않고 수로를 따로 내는 수로식 설비형식을 채택해 자연친화적인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게 되고, 정부의 전력산업수출 및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동시에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추가 수익창출이 기대된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벵겟 수력발전사업은 CDM사업으로서 연간 10만톤의 CO2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탄소배출권 판매를 통한 수익도 연 1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으로 높은 전력요금 및 만성적인 전력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필리핀의 전력사정 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EPC업체의 동반진출을 통한 고용창출 및 수출증대 효과와 필리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으로 인한 각종 인센티브 수혜로 안정적인 수익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배성기 사장은 “오랜 발전소 운영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중부발전과 사업 참여사들이 함께 협력하여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 사업이 향후 필리핀의 전력공급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성공한 사업의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