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RT포럼 창립 관련 산업 시너지 '극대화'

세계 동위원소기구 협회내 사무국 구성 '수출박차'
 
한국동위원소협회(회장 김철종)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방사선 안전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한편, 회원 상호간에 친목을 도모함은 물론 정부와 시장간에 징검다리 역할을 위해 1985년 설립됐다.
 
▲ 한국동위원소협회(회장 김철종)
이후 협회는 방사성동위원소의 이용증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교육연수의 강화를 통해 RI이용조성, 안전서비스 확대(피폭선량기록관리), 수출입신고업무 수행 등 정부가 위탁한 업무와 이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회원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 동시에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을 총망라한 공익기관으로서의 책무를 충실히 수행해 왔다.
 
협회는 지난해 4월 그간 민법에 의한 법인체에서 특별법(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법)에 의한 단체로 거듭났다. 4000여개의 원자력관계사업자의 대표 단체로서 방사선 산업의 미래를 열고 있는 김철종 회장을 만나 그의 경영철학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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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985년 한국동위원소협회가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자의 권익 보호 등을 목표로 설립됐다. 벌써 내년이면 설립된 지 25주년이 되는데 소감은.
- 우리협회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RI)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방사선안전문화창달에 기여하는 한편 회원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1985년 설립됐다.
초창기 10여개 기관에서 4000여개 이용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첫째로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도움이 컸다. 또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기관은 없었다.
원자력발전은 세계5위권에 진입하여 해외에 수출을 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렀지만(90%) 비발전분야 다시 말하면 RI이용분야는 상대적으로 뒤쳐져(10%) 있어서 2015년 까지는 이를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정부가 발표한 2002년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법’을 제정해 비발전분야를 육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로 제1차 5개년 계획(2011~1015)도 수립중에 있다.

Q. 비영리 민간단체로의 운영 목표는 어디에 두고 있나.
- 비영리민간단체인 우리협회의 궁극적인 운영목표는 ‘국내 방사선이용 증진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협회는 산업계, 연구계, 학계 및 의료계등 다양한 구성원을 갖고 있는 단체다. 구성원이 많음에 따른 여러 가지 장단점이 상존하지만 구성원간에 갈등과 반목 없이 운영목표를 향해 조화롭게 이끌고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따라서, 협회장은 관현악단의 지휘자로서 여러 구성원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하되 전체적으로 방사선이용 진흥이라는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조정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이에, 협회는 구성원간의 조화와 상생을 위해 획일성보다는 다양성을 지양하고 타율적이기보다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수의 의견도 소중하게 담아 방사선이용발전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협회는 정부와 산업체간의 효율적인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구성원간 신뢰를 바탕으로 방사선이용분야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국내 방사선이용분야의 중심체가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Q. 동위원소협회 25주년을 맞아 그동안 가장 큰 변화가 있다면.
- 지난 25년 동안 협회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가장 큰 변화라면 세 가지를 말하고 싶다. 그 첫 번째로, 우리 협회의 설립근거가 기존의 민법 제32조에의한 설립기관에서 원자력의학원에 이어 두 번째로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법’에 의한 법인 전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
기존의 사업영역은 매우 한정적이라면 이 법에서 정한대로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등이 위탁하는 사업들을 수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협회가 하기에 따라서는 명실공히 방사선이용진흥전문기관으로 거듭 나는 모습을 갖춰놓았다고 말할 수 있다.
두 번째로, 2009년 8월 방사선기술(RT)포럼의 창립을 통하여 방사선의 각 분야가 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지금은 통섭과 융합을 하는 시대로서 방사선 분야도 예외가 아니어서 그동안 방사선 방호, 핵의학, 방사선종양학, 방사선산업 등을 하나로 묶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모습을 갖춘것이다.
마지막은 국제협력을 통해서 우리의 성과물을 해외에 수출하고 한편으로는 우리나라가 국제기구로부터 받은 그동안의 혜택을 개발도상국에 우리의 경험을 나누는 일이다. 예컨대 제6차 세계동위원소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Isotope : ICI)의 서울유치개최에 이어 세계동위원소기구(World Council on Isotope : WCI)의 사무국을 협회에 둔 것을 들 수 있다.
지난해 5월 제6차 ICI에 40여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가하는 성과를 거뒀고 방사선이용산업이 글로벌 교류활동에 우리나라가 그 중심에 서있다고 하겠다.

Q. 그렇다면 이용진흥법에 근거해 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은 무엇인가.
-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법의 제정목적은 연구개발, 이용진흥, 산업육성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있다. 이러한 목적을 완수하기 위해 첫 번째 방안으로 이용진흥법 제3조에 정부가 5년마다 ‘방사선등이용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는 그간 정부가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분야를 포함해 원자력을 진흥시키기 위해 1997년도부터 5년마다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해 왔다. 그러나 방사선이용분야의 발전을 모두 담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에 협회는 정부로부터 이용진흥법에 의한 제1차 방사선이용진흥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정책과제(2009년6월1일~2010년5월30일)를 위임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 업무는 방사선기술(RT)포럼을 통해 수행하고 있으며, 방사선이용 업무를 촉진해 좋은 결실이 기대된다.
그 다음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는 방사선등 관련 산업체에 대한 지원과, 방사선등 관련 정보의 관리, 유통, 방사선 산업단지 등의 조성 지원 및 실태조사 등 법적으로 명시된 사업을 계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 현재 우리 협회는 동 사업에 대해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 중에 있다.

Q.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는 의학, 이공학, 농학 및 기타 산업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국내 방사선이용기관수가 매년 10%이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원자력발전분야와 비교되고 있다.
- 원자력발전은 정부의 국책사업으로서 꾸준한 재정적 지원 및 연구개발을 통해 원자력분야가 세계 5위로 크게 성장한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금도 세계적으로는 강대국간 에너지 전쟁이라고 할 만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는 화석연료 등의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경우 국가경제 발전을 위하여 에너지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는 달리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의 이용기관수가 매년 10%이상 증가해 현재는 약 4000기관에 이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이를 일반적인 경제적 규모 등의 잣대로만 보면 원자력발전분야와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그 이유를 원자력발전이 사람의 심장에 비유한다면, 방사선이용분야는 눈(目)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즉 방사선이용분야는 원자력발전분야와 달리 고유의 특성으로 인지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방사선기술은 CT 등의 방사선발생장치를 이용해 인체의 내부의 진단 및 치료에 이용하는 한편, 가속기 및 질량분석기 등을 통해 물질을 분석하거나 비파괴검사를 통해 재료 및 건물의 안전성확인 등에 활용하고 있다.
그 밖에서도 화장품, 우주식품 등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방사선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을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방사선기술은 활용 및 용도가 각기 다르다.
비록 우리나라의 방사선이용분야의 발전이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늦었지만 그 응용범위는 넓고 앞으로도 발전가능성이 높은 분야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원자력 발전분야와 비발전분야의 단순비교보다는 서로의 특성을 인정하고 서로의 강점을 살려 상생과 협력대상으로의 인식전환과 함께 방사선기술이 원자력 발전과 함께 우리의 미래의 먹을거리를 창출하는 동반자로서 인지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

Q. 비발전분야의 이용을 발전분야보다도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에게 혜택을 많이 주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협회의 업무중 홍보기능이 어느때 보다도 대폭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회장의 견해는?
- 좋은 질문이다. 원자력발전은 40%가 원자력발전에서 나오는 전기를 가장 저렴한 값으로 편리하게 이용하면서도 일반인의 뇌리에는 TMI와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연상기키면서 무조건 거부반응을 갖지만 비발전분야인 RI이용분야는 핵의학분야의 진단치료를 포함해 우리국민의 보건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협회가 RI홍보기관으로 최일선에서 그 역할을 수행하기를 자임하면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해본다. 방사선이용기술이 BT, ET, NT, IT 등 첨단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더욱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기술로 자리매김하여 미래의 과학혁명을 주도 할 것이라고 관계 전문가들은 말한다.

Q.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제와 현재 당면한 문제점은.
- 우리시대는 이질적 문화간 통섭을 비롯해 자연과학, 인문학의 관계없이 학문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학문의 통합을 이루려는 시도를 통해 지식의 통합도 시도하고 있다.
따라서 방사선이용기술이 BT, ET, NT, IT등 첨단기술간의 융합을 통하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미래의 과학혁명을 주도하고자 하는 것은 시대의 조류며, 방사선이용기술 하나만으로는 혁신적인 도약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방사선이용기술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당면과제로는 BT, ET, NT, IT등 이질적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고부가가치의 창출도 필요하지만 방사선의학, 방사선산업 등 동종분야 기술 간의 융합이 선행돼야 할 것이다.
이번 창립된 방사선기술(RT)포럼의 주요목적이 이러한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시도다.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 물론 정부 혼자만의 몫은 아니다. 방사선기술분야 관계자 우리모두 함께 만들어가야만 한다.
지금부터는 방사선이용기술의 발전을 위한 투자, 제도, 인력기반 구축 등 많은 정책적인 요소들이 해결되는 것이 필수적이다.

Q. 현재 세계시장에서 Fission Moly부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전용로 건설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과 현재 국내 공급의 현황은 어떠한가.
- 그렇다. Fission Moly를 생산하고 있는 캐나다 등의 원자로가 노후화로 인해 원자로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핵의학분야에서 진단 및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 Fission Moly(Tc-99)의 공급이 원활치 않아 공급부족으로 값이 치솟고 적기에 공급되지 않아 차질을 빚었다.
지난해 네덜란드의 원자로가 1차 중단이 됐고, 그 다음 캐나다 원자로가 현재 수리 중으로 내년 3월께 가동된다고 한다. 앞으로도 어떤 원자로가 또 가동이 중단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OECD/NEA에서도 긴급현안으로 논의되고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고 있다.
이 기회에 Fission Moly를 생산할 수 있는 전용로의 건설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돼 정부에서도 이의 필요성에 대해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사실 전용로 건설은 이제 시작된 것이 아니라 4~5년전부터 벌써 전문가들로부터 거론이 시작돼 오던 사안이고, 이번 기회에 전용로 건설이 적극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Q. RI 수입업체에서 공급(Tc-99m 발생기)이 원활치 못한 상태에서 값이 치솟는 바람에 타격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했는지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부분이 어떻한 것이 있나.
- Tc-99m의 발생기는 다른 약제와 달리 보존기간(약1주일)이 극히 제한됨에 따라 의료기관의 공급은 생산 원자로의 공급과 직접적으로 연계됐다. 그러나 세계 주요 생산 원자로의 안전상 문제로 발생된 공급중단은 계속적으로 원가상승으로 이어져 회원사들이 공급부족에 대한 애로와 환차손등의 이중고를 겪었다. 그런데 미국은 현재 종전 공급량에 40%정도 공급받고 있고 일본은 35%정도 공급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도 현재 90%이상 공급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Tc-99m발생기의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및 환차손에 의한 손실이 커지자 교육과학기술부가 신속하게 대처 해주었고 의료보험수가를 현실화(844원/mCi → 1450원/mCi ; 71.8%)하는 행정조치와 함께 수입선 다변화를 했기 때문에 더 큰 혼란을 피할 수 있었다. 이 기회를 빌어 업계를 대표해 교육과학기술부에 감사하다는 말을 드린다.
아울러,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사항 몇 가지를 말하면 첫째로, 갑상선환자가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용기준의 조정이 요구된다. 국내에는 갑상선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데다 현재로는 입원환자가 몇 달씩 대기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
그래서 협회는 2년여 동안 관계기관과 워크숍 등을 거쳐 기술기준 변경을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조속히 변경돼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를 바란다. 둘째로, 국가적인 측면에서 방사성의약품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방사선의약품 법안의 제정이 필요하다. 방사성의약품의 하나인 Tc-99m 공급 문제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방사성의약품은 국민 보건 증진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나 국가차원의 방사성의약품의 관리의 틀이 마련되지 않아 이슈화 되는 사안별로 대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방사성의약품의 근본적인 이용진흥을 위하여 국가차원의 방사성의약품 법안을 신속히 제정해야 한다. 세째로, 방사선산업의 발전을 위하여 이용진흥도 중요하지만 합리적인 안전규제를 지속적으로 마련해가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방사선이용기관은 약 4000여개에 이르고 있다.
이중 허가기관이 약 1100여개 기관(27%에 해당)이고 나머지는 신고기관으로 분류돼 있다. 협회 회원은 주로 허가기관으로 구성되고 있으나, 신고기관이 회원사로 함께 포함되어 발전해야할 것이 기대된다. 그동안 방사선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교육과학기술부의 합리적인 규제완화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른분야와 비교해 아직도 방사선이용은 어려운 부분이 상존하고 있고 이를 극복하고 보다 더 방사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을 확보하면서 이용을 증진할 수 있는 민간 자율규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협회는 방사선이용기관의 모임체로서 방사선산업을 육성한다는 측면에서 민간 자율규제를 확대하는데 일조하고 싶다.

Q. 올해로 우리나라는 원자력 50년의 역사를 맞이했다.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을 총망라한 공익기관의 수장으로서 남다른 감회가 있을 텐데 우리나라의 원자력 반세기의 의미와 앞으로 다가올 50년의 준비 자세는.
- 원자력 50년은 한국동위원소협회의 발전을 위해 창립부터 노력해왔고 지금은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관을 대표하는 협회장의 책무가 있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원자력분야가 발전하는 과정을 함께하였기 때문에 감회가 남다르다.
최근 ‘저탄소 녹생성장’이 한국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되고 있는데 이러한 때에 원자력이 우리나라의 ‘녹색혁명’을 이끌어 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여 다가오는 50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기다. 협회장으로서가 아니라 방사선이용분야는 원자력의 한분야로서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방사선기술은 그 나름의 무궁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면서 또한 지금의 녹색성장의 정부정책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겠다. 방사선이용분야의 하나인 우리나라 핵의학도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와있어 국민 보건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반세기동안의 방사선이용분야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을 발굴하고 이를 성실히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는 방사선분야의 이용가치가 높아질수록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Q. 협회의 비젼을 제시하면.
- 협회는 내년 25주년을 맞는다. 이제 25살의 성년을 맞이한다. 정부의 우리협회에 대한 기대도 크다.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진흥정책은 정부(교육과학기술부)의 몫이 크다. 그러나 그러한 정책이 시의적절한 때에 나올 수 있도록 우리협회가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새로 태어난 기관답게 우리협회 직원들의 역량을 대폭 키워가는 노력이 시급하다고 본다. 그러한 노력이 회원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바른 자세라고 생각한다. 협회의 2020비전으로 ‘신뢰받는 협회 화합과 변화의 중심에 선 협회’로 회원공동체구축, 창조적인 인력양성, 선도하는 정책연구 및 국제교류의 활성화로 한국의 RI 3I(Innovation, Integration, International) 실현의 구심체로 거듭나는 것이다. 이것을 축약해서 말한다면 교육연구원을 이제까지 이론에 치중하던 교육패턴에서 전문성을 키워나가기 위해 실습과 이론이 겸비된 인재 양성기관으로 협회가 발전해야 한다.

Q. 마지막으로 한국동위원소협회장으로서 개인적인 포부와 비전, 그리고 정부측이나 유관기관 회원들에게 당부할 말은.
- 한국동위원소협회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분야가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돼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역할은 저혼자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부, 방사선관계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협회장으로서 여러 분야의 구성원이 공존하는 협회에서 다양한 의견수렴을 자율롭게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갈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그래서 협회 장기비젼을 ‘신뢰받는 협회, 화합과 변화의 중심에 선 협회 글로벌 리더십 RT 2020!’라고 정했다. 우리협회는 동 비전에 맞게 추진목표를 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방사선 관계기관과 함께 협력할 것이다. 방사선관계여분께서 우리나라 방사선이용 선도적인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


 

 

 

 

 

 

 

 

 

 

 

 

 

 

 

 

 

 

 

 

 

 

 

 

 

 

 

 

 

 

 

 

 

 

 

 

 

 

 

 

 

 

 

 

 

 

 

 

 

 

 

 

 

 

 

 

 

 

 

 

 

 

 

 

 

 

 

 

 

 

 

 

 

 

 

 

 

 

 

 

 

 

 

 

 

 

 

 

 

 

 

 

 

 

 

 

 

 

 

 

 

 

 

 

 

 

 

 

 

 

 

 

 

◇ 이력사항
1958. 4 - 1963. 2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원자력, 공학사
1963년 ~ 1967년 한국합동무역주식회사
1967년 11월 새한산업주식회사 이 사
1973년 1월 새한산업주식회사 대표이사
1974년~1976년 한국원자력산업회의 이 사
1976년 1월 성북청년회의소 회 장
1977년 1월 한국청년회의소 이 사
1977년~1982년 한국원자력산업회의 감 사
1980년~1992년 한국무역대리점협회 이 사
1982년~1990년 대한방사선방어학회 이 사
1982년~1984년 한양대학교 동문회 부회장
1983년~1985년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부회장
1983년~1985년 민주정의당 중앙위원회경제, 과학기술분과 부위원장
1985년~1986년 신반포중학교 육성회 회 장
1985년~2006년 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 이사 및 부회장
1986년~1987년 서문여자중학교 육성회 부회장
1987년 1월 봉명라이온스클럽 회 장
1987년~1988년 경문고등학교 육성회 회 장
1988년~1990년 서초구청 구정자문위원
1990년~1991년 세화여자고등학교 육성회 회 장
1990년~1992년 민주자유당 중앙위원
2005년~ 현 재 새한산업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2006년 6월 한국방사선산업학회 부회장
2007년~ 현 재 한국동위원소협회 회 장

◇상훈
1984. 11 을지로세무서장 표창 을지로세무서
1987. 4 석탑산업훈장 과학기술부
1991. 2 무궁화사자대상 수상 국제라이온스협회 309K-지구
1991. 3 개포세무서장 표창 개포세무서
1995.12 방사선안전관리상 과학기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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